먼저 가본 사람은 그 방법을 알기까지 많은 어려움과 경험을 겪게된다. 실패를 통해 안되는 방법을 알게 되고 성공으로 그 길의 노하우를 갖게 되기 마련이다.

 

요즘처럼 취업하기 힘든 세대에 청소년으로 산다는 것은 미래사회의 불안감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청소년들이 진로선택을 잘 할 수 있도록 돕고 사회생활의 경험과 취업의 노하우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작은 위로와 격려 그리고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들의 움직임이 필요하다. 

 

인천에서는 지난 7일 인천 관내 직업계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500여명을 모시고 인천 직업계고등학교 졸업생이 멘토로 참석하여 고졸 취업 성공 사례를 이야기하고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서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이날 사전 행사인 인천생활과학고 난타 동아리 ‘소울’의 공연으로 달아오른 열띤 분위기는 인천 직업교육 정책 안내와 본 행사인 토크 세션으로 이어졌다.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 멘토로 참여한 4명은 자신의 진솔한 취업성공담과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행사에 참가한 직업계고 학생과 학부모들은 “멘토들의 생생한 취업 경험담과 학교생활 및 취업 준비과정들을 상세히 듣고, 질문과 멘토의 답변을 통해 본인들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토크세션 이후에는 재능고 댄스동아리 ‘트라이어’의 공연과 아이돌 그룹 ‘멋진 녀석들’의 공연으로 행사를 축하해주었으며, 행진콘서트를 통해서 직업계고 학생들의 올바른 취업마인드 형성과 우리 사회 전반에 고졸 취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장우삼 인천광역시부교육감은 “직장 생활 초년생으로서 힘들고 바쁜 와중에도 이 자리에 참석을 해 준 멘토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오늘의 행진콘서크가 인천 직업계고 학생들의 삶의 힘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고,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고 설계하며 이뤄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 특별한 동행 – 행진콘서트 in 인천]행사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하였으며, 교육부와 한국경제매거진이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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