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초 민방식교장선생님을 만나다!

1. 학교 소개와 함께 제16회 전국 청소년 독서감상문 발표대회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나래초등학교는 2014년 9월 친환경 최첨단스마트스쿨로 개교하여 현재 55학급 1200여명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우리학교에서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끼를 키우는 창의·인성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독서 교육활동을 강조하여 독서활동으로 지성품격을 기르는데 노력하고 있는 독서교육실천학교입니다. 그로인해 많은 어린이들이 아침시간 또는 방과후에 도서관을 찾는 좋은 문화를 가진 학교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책에 관심이 많고 독서를 즐기고 생활화하여 학교에서는 매년 각종 독서 대회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제16회 전국 청소년 독서감상문 발표대회에도 우리 어린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기에 적극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결과를 얻게 해 준 귀 기관에 감사드립니다.

▲ 나래초등학교 전경(학교제공)

2. 독서와 발표의 연광성에 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으신지요?

책을 읽고 난 후 얻은 지혜나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여러 가지 생각을 듣는이에게 말로써 표현하는 일은 교육적으로 봐서 더욱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학교에서는 그런 의미에서 다양한 독후활동을 전개하여 나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을 비교해 보는 과정을 통하여 보다 확산적 사고의 발달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고 독서교육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학년별 독서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였고, 방송실을 이용하여 아침시간을 통하여 독서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저자 초청 활발한 토론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3. 교장선생님의 책과의 인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 나래초 민방식 교장선생님(학교제공)

책이 귀한 시절에 저는 시골에서 초등학교를 다녔습니다. 코흘리게 어린이는 학교에 비치되어 있던 위인 전기문에 도취되어 빠짐없이 읽으면서 꿈과 희망에 부풀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후 과학의 파노라마에 심취해 있었던 유년기였습니다.

이와 같이 어린 시절 책을 읽으면 그 지혜는 평생 바로미터가 되기때문에 우리 학교 어린들도 책을 가까이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면서 학교의 중점추진과제로 책정하여 독서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4. 학교에서 발표대회에 참여하시기 위해 중점적으로 애쓰시는 것은 무엇이신가요?

학생들이 다양한 책을 읽고 책 속에서 많은 간접 경험을 통해 세상에 대해 배우고 책을 읽고 느낀 바른 생각으로 스스로 변화하길 바라면서 지난달 도서관 나들이 주간을 운영하여 그 결과물로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자녀독서코칭 학부모연수를 통하여 학부모들로 하여금 저학년은 동화책 들려주기, 고학년은 함께 책읽기를 통해 독서생활을 습관화시키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 나래초 저학년 아침독서활동 모습(학교제공)

 

5. 다른 학교 및 부대에게 내년에 진행되는 제17회 전국 청소년 독서감상문 발표대회에 참여를 권유하는 메세지를 부탁드립니다.

글을 읽기 싫어하고 안쓰는 요즘 우리 학생들이 번거롭기는 하겠지만 의도적인 독서교육으로 독서감상문을 쓰면서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법을 배우고 느낌을 말로 표현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일은 교육적 의의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독서활동이야말로 풍부한 정서함양과 진정한 지성품격을 기를 수 있음은 누구나 다 아는 바고 책을 통해 얻은 지혜는 바로 인생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일입니다. 따라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의도적 교육활동의 자연스런 결과물들을 쌓아두지 않고 각종 대회 참여 기회를 제공해 주어 학생들이 자신의 노력으로 성취한 결과로 인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울 수 있도록 해주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청소년 독서감상문 발표대회는 우리어린이들이 참여 할 수 있는 권위있는 대회이므로 전국의 많은 학교들이 참여하여 모름지기 학생 독서축제로 자리매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 학교장님께서 추천하고 싶은 신 책 3권은 무엇이고, 이유를 알려주십시오.

에린 프랭클의 난 터프해!, 내가 이상해?, 내가 어떻게!라는 시리즈 책 3권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의 입장에서 알아본 학교폭력에 대해 이야기를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이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요즈음 사회에서 우리 학생들이 읽어보고 생각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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