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감상 김단유(본인제공)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시 영일초등학교 김단유입니다.제가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많았고, 학교 선생님께서 이런 대회가 있는데 참가해 보겠냐고 권유 하셨습니다. 그래서 내 생각을 표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용기 내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독서는 책을 읽는 것이지요. 하지만, 단순히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내가 깨닫고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같은 책으로 사회에서, 가정에서, 또는 학교에서 의견을 나누는 것도 독서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이러한 발표나 토론 등을 통해 더욱더 깊은 깨닳음이 가슴에 와닿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고학년이 되자 점차 정의로움, 바람직한 일, 옳은 일 등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겁쟁이’라는 책이 더 마음에 남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따돌림, 부당함이라는 것을 더 많이 알리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더더욱 열심히 읽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발표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애썻던 것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그러기 위해 ‘겁쟁이’라는 책을 정확하게 읽고 해석하는 것에도 중점을 두었습니다.

 

전국 청소년 독서감상문 발표대회는 어쩌면 책을 소개하고 알릴 수 있고, 책과 자신의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은 전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 책에 대한 깊은 고민으로 인하여 자신의 고정관념을 깨거나, 무언가를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되는 경험을 겪기도 합니다. 17회 대회에서 주저없이 나가는 것도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겁쟁이, 목요일의 사총사, 치에와 가즈오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 모두 학교폭력의 진실에 관한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겁쟁이는 전반적으로 아이가 1가지 일 때문에 다돌림 당한다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에, 목요일의 사총사는 따돌리는 것은 나쁘다는 것을 알기에 따돌리지 않으려 하는 아이들의 다짐이 들어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치에와 가즈오는 어른들의 싸움에서 시작된 일로 비참한 현실을 알리는 내용입니다.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들도 읽어보고 자신의 아이에 대한 무책임함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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