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2일 오전 10시 30분 세종 인근 카페에서 학부모 10여 명을 만나 정시 확대 등 대학입시 공정성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사립유치원 사태 이후 학부모와의 만남은 두번째이다. 만남에 참여하는 학부모들은 모니터단에 참여하는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로서 특히 정시 확대의 경우 빨라도 현 고1이 치르는 2022학년도에 적용되기 때문에 중학생 학부모 비중이 높다. 

 

교육부 학부모 모니터단은 교육정책 모니터링은 물론 아이디어 제안이나 설문조사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월 내년 2월까지 활동하는 모니터단을 온라인 500여 명과 오프라인 50여 명으로 구성된 상태다. 
 

교육부는 사교육이나 대입 준비 관련 부담과 의견을 청취한 뒤 이달 말 발표할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며 “이달 말 발표할 방안을 비롯해 중장기적 방안까지 통틀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며 “이번 간담회는 정책 결정 전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유 부총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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