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서교육신문 김을호 기자]

연말을 따뜻하게 보낼 공연과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가수 이승철, 박진영, 싸이가 자신들의 브랜드 콘서트를 열고 관객과 만난다. 저마다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하여 탄탄한 팬덤을 확보한 이들이 비슷한 시기 콘서트를 열어 한바탕 관객 몰이를 할 예정이다. 

▲ 사진제공 : 인터파크티켓
세 사람 가운데 가장 연장자이며 ‘보컬의 신’이라 불리는 이승철은 12월14일 광주를 시작으로 서울, 대전, 대구 등지에서 ‘2019 이승철 콘서트 해피 뉴 이어’를 연다. 지난해 10월 성대수술을 받고 1년 만에 최근 활동을 재개한 그는 한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전국투어에 나선다. 1986년 데뷔 후 2000회 이상 공연을 펼치며 쌓은 그의 내공을 기존의 히트곡과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들에 녹여 팬들에게 선사한다는 각오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도 오랜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회사 경영과 소속 가수들 양성, 결혼과 육아에 집중했던 박진영은 12월21일 대구를 시작으로 15일 부산, 31일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 ‘넘버원 피프티’(NO.1 X 50)를 연다. 박진영이 작곡해 1위를 기록한 노래로만 구성한 것이 콘셉트다.
▲ 사진제공 : 인터파크티켓
특히, 이번 공연에서 박진영은 ‘나쁜 파티’라는 타이틀로 19세 이상 관람가의 공연을 펼쳐오다 2년 만에 콘셉트를 전면 바꿨다. 나이 쉰을 앞둔 박진영이 철저한 자기관리 등으로 갈고 닦은 10대 못지않은 댄스 실력을 엿볼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사진제공 : 인터파크티켓
여름과 겨울, 두 계절로 상징되는 ‘물’과 ‘불’의 콘셉트 공연을 펼친 싸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8월 여름 콘서트인 ‘흠뻑쇼’ 전국투어 끝내자마자 곧바로 겨울 콘서트 ‘올 나잇 스탠드 2019’ 준비에 돌입해 12월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한다.  

모처럼 이름값을 해온 뮤지션들의 연말 콘서트로 볼거리가 풍성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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