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만성 (작가 겸 군선교사)

지식과 정보화 시대. “지식은 모든 문을 열어주는 열쇠이다.“벤카슨의 말이다. 문제 많은 현실 속에서 지식과 정보가 많으면 삶을 헤쳐 나가는데 유리하다.

 

21세기는 ‘학습하는 자만 살아남는 시대’라고 말한다. 100세 시대이니 다양한 직업과 새로운 직종이 생겨나기에 평생학습은 당연하다. 일본 마쓰시다 전기 창업자인 마쓰시다 고노스케는 “신은 나에게 세 가지 은총을 주었습니다. 가난과 병약한 몸과 배우지 못함입니다. 그러나 그 가난 때문에 끊임없이 노력했고, 병약했기에 늘 운동을 했고, 배우지 못했기에 책을 읽고 모든 사람들로부터 끊임없이 배웠습니다.”

 

배움의 길을 가는 사람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성공하게 되어있다.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사람이 가장 무서운 사람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변화와 성숙을 추구하며 평생을 사는 사람의 모습은 아름답다. 피터 드러커는 80세가 넘어 출간한 책 제목이 『Next Society』이다. 나는 이 책을 책장 중앙에 꽂아놓고 인생의 귀감으로 삼는다. 배움의 길을 멈추고 본능을 풀어헤칠 때 인간은 변질되고 무너진다.

 

재물과 명예와 지위는 흥망성쇠가 있지만 지식과 지혜는 사는 날 동안 유용하게 사용된다. 정보·지식·지혜를 얻는 방법의 주요통로가 책이고 신문이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 “부자가 되려면 책과 신문을 보라”고 한다. 물론 부자가 다 행복한 것은 아니다. 실력이 필요하지만 이에 합당한 인격도 갖추어져야 행복할 것이다.

 

책속에 지식과 정보가 있는데 우리는 얼마나 책을 읽고 있는가? 성인의 독서량이 1년에 10권 미만이라고 한다. 읽지 않는 이유야 많지만 수많은 미디어 환경에 시간을 많이 빼앗기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밤 문화의 영향도 있겠지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며 예측하는 효율적인 방법이 독서다. 영국의 철학자 버트란트 러셀은 “인생의 폭을 넓히는 것이 독서다”라고 말한다. 지식과 정보의 폭이 협소할수록 시야도 좁아질 수밖에 없다. 넓고 높은 곳에서 깊은 지혜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책을 읽는 사람은 적다. 과거에도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런 세태 속에서 마음을 다잡고 전자매체를 절제하며 흔들리는 밤문화를 멀리하면서 책을 읽는 사람은 성공할 것이다.

 

“빵기술은 언제든 배울 수 있다. 그러나 그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깨우쳐주는 것은 누가 대신 해 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오피니언 코너를 통해 스스로 독서를 하겠다고 자기 설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

책속에서 새로운 정보와 지식 세계를 만나는 것은 인생의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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