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수학을 쓸모 있는 도구로 만들자!

수학의 지식 가운데 공학이나 물리학에서 자주 이용하는 부분을 지칭하는 물리수학은 공학 계열이나 물리학 계열의 학생이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중요한 과목입니다. 공학이나 물리학 계열의 전공자가 수학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은 소설가가 되려는 사람이 글을 제대로 모르는 것과 같다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즉, 수학은 물리학을 표현하는 기본 언어라 할 수 있으며, 물리나 공학을 이해하고 활용하려면 수학의 일부를 편한 도구처럼 자유자재로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아인슈타인도 상대성 이론을 확립할 때 '리만 공간론'을 열심히 공부했다고 합니다. 아인슈타인 같은 천재를 예로 들지 않아도 공학이나 물리학을 연구하는 사람 중에는 높은 수학 실력을 지닌 사람이 꽤 많은데, 그것은 물리학이나 이공계 학문의 연구에 수학이 매우 중요한 도구로 비중 있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켄 카즈시 (지은이)/김제완 (옮긴이)/성안당

이 책은 모든 학문의 여왕이라고 일컬어지는 수학의 방대한 지식 중 공학이나 물리학에서 이용되는 부분만을 모아, 이공계 학생들이 좀 더 쉽고 효율적으로 수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순수 수학의 수학적 증명 같은 것은 배제하고 수학의 장점만을 취하여, 공학이나 물리학 분야에서 수학이 어떻게 유용하게 활용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또한, 복잡하고 난해해 보이는 많은 공식과 이론들이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어떻게 활용되는지 그 원리와 본질을 근본적으로 이해함으로써 능동적으로 지식을 탐구하는 동기를 부여하였습니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다소 어렵고 딱딱한 주제의 내용을 재미있고 친근감이 느껴지는 문체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나갔다는 것이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공계 학과에 진학한 후 갑자기 어려워진 수학에 당혹스럽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책이 될 것입니다.(출판사제공 책소개)

저작권자 © 한국독서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