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경제활동과 건전한 소비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기부하는 활동까지 연계하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통영초등학교(교장 안경애)는 4일(수) 본교 강당에서 ‘환경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통영 알뜰장터’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품의 자발적 수집ㆍ기증으로 나눔의 기쁨을 알게 하고 알뜰장터 체험을 통해 건전한 소비문화를 형성하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특히, 통영초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물품의 정리ㆍ관리ㆍ판매가 이루어졌고, 가정통신문ㆍSMSㆍ홈페이지 활용 등으로 학교ㆍ학부모ㆍ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여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활동에 참여한 여러 학부모들과 교직원들은 봉사활동 외에도 힘든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학생들은 물건을 고르며 장터의 즐거움을 맛보았고, 남은 돈을 모금함에 넣으며 기부의 뿌듯함도 맛보았다.

 

행사의 총책임을 맡은 학부모회장은“물건을 기부하신 학부모님, 물건 정리와 판매 봉사를 해 주신 학부모회, 행사가 잘 진행되도록 지원하여 준 학교, 그리고 작은 용돈을 아껴 고사리 손으로 나눔을 실천한 통영초 어린이, 모두가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어 행사가 잘 이루어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알뜰장터를 통해 나온 수익금 6,051,610원은 전교어린이회의 결과, 지역의 사회복지단체(도남사회복지관)와 본교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성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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