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자 : 구자호
평점 : ⭐⭐⭐⭐⭐ 작성일 : 11월 10일
도서명 : 최진기의 전쟁사 1, 2권
저자 : 최진기 지음
출판사 : 이지퍼블리싱
연도 : 2019년
 
이 책의 작가는 "세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다!"라는 주제로 동서양의 역사를 뒤바꾼 13가지 전쟁사 이야기를 1권에 고대부터 중세까지, 2권에 근세부터 현대까지 정리하여 이 책을 저술했다.
 
이 책의 1권에서는 동양과 서양이 맞붙은 최초의 전쟁인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을 임진왜란과 비교하여 숫자가  적을 때 제일 중요한 것이 적들을 어떻게 좁은 골목으로 끌고 올 수 있는지에 대한 전술부터 동서 문화의 새로운 시대를 연 알렉산더 왕이 이끈 정복 전쟁, 고대 지중해의 패권이 달려있었던 삼세번의 포에니 전쟁,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품은 몽골의 정복 전쟁, 영토를 둘러싼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대립으로 발발한 백년전쟁, 근대가 시작되는 기준점이 된 마지막 전쟁인 콘스탄티노플 함락전쟁 까지 이야기 하고 있고,
 
이 책의 2권에서는 16세기의 가장 큰 전쟁인 임진왜란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을 뒤흔든 최초의 국제전쟁이자 최후의 종교전쟁인 30년 전쟁, 청나라의 근대화와 몰락을 불러온 영국의 검은 속내를 드러낸 아편전쟁, 조선을 둘러싼 청나라와 일본의 패권 다툼을 얘기한 청일전쟁, 제국주의의 팽창이 빚어낸 세계 전쟁인 제1차 세계대전, 지옥을 닮은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인 제2차 세계대전, 베트남의 독립과 통일을 위한 베트남 전쟁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이 책의 전체적인 내용으로는 전쟁이라는 핵심 키워드로 세계사의 흐름과 전략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전쟁의 원인과 배경, 각 전쟁에 활용된 전략과 전술의 이해를 돕는 지도와 병력 배치도 등의 시각자료, 최진기 교수의 해설로 역사의 흐름을 보다 쉽고 빠르게 이해하도록 이야기하고 있다.
 
앞으로 나는 고전과 역사에 더욱 관심을 많이 갖고 삶에서 대비할 수 있는 혜안과 통찰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나는 최진기 작가의 <최진기의 전쟁사>가 전쟁사를 어려워하거나 입문자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1, 2권에 걸쳐서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동서양의 전쟁사를 전술과 함께 잘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고,
 
둘째, 칼라로 된 다양한 참고사진과 키워드의 핵심 내용까지 정리했기 때문이며,
 
셋째, 알고 있던 전쟁부터 정확한 내용을 몰랐던 전쟁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준 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최진기 작가의 <최진기의 전쟁사>가 전쟁사를 어려워하거나 입문자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의 내용과 연관된 유튜브 영상을 QR 코드로 연결하여 볼 수 있게 하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은 아쉽다.
 
내 마음 속에 남은 한문장은 전쟁의 잔인성은 결코 인류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또한 절대 용서받을 수 있는 행위가 아니라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는 것이 전쟁사 공부의 핵심임을 아는 것과 전쟁사 공부의 궁극적인 목적이 오직 반전에 있다는 것을 다시금 새겨야 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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