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북초등학교는 2017년부터 경기도교육청의 학교공간혁신을 위한 예산 지원을 받아 교실·특별실·도서실 등 학교 공간을 혁신적으로 재구조화하여 여주 지역 시민들에게  빛깔 있는 교육과정을 기획하여‘봄빛-생태환경, 여름빛-물, 가을빛-잠자리 등에 타고, 겨울빛-(성장+사랑) 나눔’사계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최근 진행한 겨울빛 프로젝트는 학생, 학부모, 전문가, 예술가, 지역주민, 마을 어르신, 사회 단체와 함께 따뜻함을 나누는 큰 행사이다. 교사들은 천연비누 만들기, 초콜릿 만들기, 대형 공동시, 메이킹북, 풍물, 춤, 컵타, 핸드벨, 가면극, 콩트, 성장 발표 등을 학생들이 직접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아동문학 작가와 토닥토닥 도서관장님과 함께한 별빛독서캠프, 전문예술가의 ‘드로잉 공연’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학부모 평생교육 예술작품 전시회, 사랑장터를 통한 사회단체 기부, 백석2리 마을회관 탐방, 김장 나눔, 먹거리 나눔, 마을 어르신 초대 등 온 마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특히, 12. 4.(수)에는 백석2리 마을회관에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방문하여 카혼 연주, 댄스, 풍물 공연 등을 마을어르신들에게 보여드리고, 학생들이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행사도 있었다. 12. 5.(목)에는 학교, 학부모,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사랑장터, 음식 대접, 어르신 공연, 학생성장발표회 등 여러 가지 나눔 교육활동을 실시했다. 능북초 학부모회는 신축한 학교 급식실에 마을어르신들을 초대하여 따뜻한 음식을 대접해 드리고, 공연관람 기회도 제공하는 행사 시간도 가졌다.

 

능북초 최승순 교장은 “미래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는 창의성이 꼭 필요한 미래 역량이기에 참신한 학교공간에서 사명감 높은 교사들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능북초는 학생, 교사, 학부모, 마을 주민, 각 분야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작은 학교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계속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 ”라며 마을과 함께 하는 창의적 교육활동을 지속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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