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행사는 지난 5월 진보초 국제교류단이 중국 숙천시실험학교를 방문한 이후 그에 대한 답방문으로 진보초등학교는 지난 16일~20일까지 중국 숙천시설험학교와의 상호방문형 국제교류가 이루어졌다. 진보초등학교와 숙천시실험학교는 2014년부터 결연을 맺어온 이래 상호방문형 국제교류 활동을 6년 째 이어오고 있으며, 국제정세가 어려웠던 2017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진행되며 양국 간 우호를 두텁게 다지고 있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행사는 중국 측의 요청으로 당초 계획된 10월 중 방문에서 12월 중 방문으로 변경되어 진행되긴 했지만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아낌없는 노력과 지원으로 순조롭게 국제 교류 활동이 마무리 되었다. 이번 국제교류 체험학습을 계기로 진보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번 국제교류 체험을 통해 글로벌 소통역량을 강화하고 세계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세계 시민 의식을 고취하고 외국어 습득에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학교를 방문하며 중국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의 열렬한 환대에 기뻐했으며, 한국의 학생들은 5월에 중국에서 잠시 만났다 헤어졌을 때의 아쉬움과 다시 만나면서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한 기회였다. 이틀간의 홈스테이에서 중국 학생들은 한국의 생활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국의 친구, 가족과 돈독한 우정을 쌓으며 다채로운 경험을 하였다. 또한 양교 간 문화교류 공연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배우고 공유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진보초등학교 김영선 교장선생님께서는 ‘그 동안 꾸준히 지속되어온 교류 학습을 통하여 학교 상호간 교육정보 교환은 물론 학생들은 홈스테이와 문화유적지 탐방으로 중국과 한국의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세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큰 성과를 가져왔다. 앞으로도 학생 상호간 우의를 다지고 국제적인 안목을 넓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가 될 진보초 학생들을 기대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국제교류 체험학습에 참여한 5학년 학생 박◯◯은 ‘중국에서는 낯설고 부끄러워 잘 표현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중국 친구의 한국 방문을 통해 중국 친구에게 더 잘 해주고, 그 친구를 생각하며 공연도 준비해 멋지게 보여줄 수 있어 기뻤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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