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자 : 구자호
평점 : ⭐⭐⭐⭐⭐          작성일 : 12월 13일
모임 진행자 : 리딩 & 라이프시프트 퍼실리테이터 | 하우넥스트 서승범 대표
독서모임명 : 리드포액션 Read for Action 비즈니스북클럽
도서명 :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저자 : 야마구치 슈 지음 / 김윤경 역
출판사 : 다산초당
연도 : 2019년
 
이 독서모임의 운영자 리딩 & 라이프 퍼실리테이터이자 하우넥스트 서승범 대표님은 참가자들과 간단하게 닉네임과 자기소개 시간을 가진 후 이 책이 소위 말하는 소장각에 해당 되는 책이라는 것을 어필하며 리드 포 액션을 진행했다.
 
이 모임의 전반부에서는 이 책의 원제가《무기가 되는 철학》이라고 알려주시면서 부제가 중요하다는 것으로 한국은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50가지 생각 도구'라고 한 것을 원서는 '인생을 살아 남기 위한 철학, 사상의 키컨셉 50'이라고 했는데 여기서 리딩을 할 때 저자의 의도인 '키컨셉'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원서와 한국 번역서의 3가지 차이에 대해 알려주셨는데 첫째는 철학자들의 사진이 수록 되는 만큼 저작권료가 발생하여 원서는 사진을 작게 넣었고 한국은 사진을 아예 넣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둘째는 목차를 비교해보니 철학자의 소개 순서가 달랐는데 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 부터 시작하는 것에 반하여 한국은 프리드리히 니체의 르상티망으로 시작하는 것처럼 철학자들의 사상을 열거하는 목차 의 2부 '지적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50가지 철학.사상'에서 앞부분을 출판사가 사람들의 선호도를 의식해서 재배열 했을 가능성이 컸을 것으로 보았고, 마지막 셋째는 원서에서 저자가 공들여 소개해 놓은 '비즈니스 퍼슨을 위한 철학책 가이드'라는 부록인 50권의 책리스트가 한국 번역서에는 모두 빠져 있다는 것이 아쉬운 점으로 남음을 확인했던 시간을 가졌고,
 
이 모임의 중반부에서는 대표님이 다른 그룹에서 《한나 아렌트, 세 번의 탈출》이라는 그래픽 노블로 진행했던 일화를 들면서 책을 읽는다는 것이 '모래 속에서 사금을 찾는 일'임을 나눠주신 후 이 책은 특히나 목차에 상세하게 잘나와 있어서 목차와 책날개의 내용도 중요함을 인식시켜 주셨고, 프롤로그 '교양이 없는 전문가보다 위험한 존재는 없다' 부터 1부 '무기가 되는 철학' 까지 5분 간 리딩 후 참가자들이 각자 읽은 내용에서 시간을 가졌으며,
 
이 모임의 후반부에서는 '각자의 무기를 찾는 시간'으로 시간 관계상 50가지의 키컨셉을 일일히 나눌 수 없기 때문에 참가자 각자가 1~2가지 정도 와 닿는 내용이나 자신의 삶과 비즈니스에서 적용해볼 만한 내용들을 소개한 후 간단한 총평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나는 집단지성의 힘에 나 스스로 사색하여 얻은 것들을 더하여 이 책을 계속 곁에 두고 삶과 비즈니스에 적용할 방법들을 관찰하고 탐구할 것이다.
 
나는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책을 읽고 리드포액션 비즈니스북클럽에 참석한 후 모든 것에 속해 있는 양면적인 성향에서도 선택지가 많은데 그중 훌륭한 도구인 철학을 소셜리딩을 통해 각자의 인생을 나누고 통찰하며 얻은 것들이 많았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다른 대표님들과의 대화에서 클리어존, 다수의 선택지, 판단 보류, 앙가주망, 다양한 열린사고, 타자의 깨달음 등 혼자 책을 읽었을 때보다 많은 분들의 경험이 녹여 있는 생동감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고,
 
둘째, 상대와 나의 감정의 말이 똑같지 않다는 말씀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며,
 
셋째, 자신의 전공 분야에만 국한하지 않는 전세계 리더들의 공통점이 미술을 배운다는 사실을 각인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책을 읽고 리드포액션 비즈니스북클럽에 참석한 후 모든 것에 속해 있는 양면적인 성향에서도 선택지가 많은데 그중 훌륭한 도구인 철학을 소셜리딩을 통해 각자의 인생을 나누고 통찰하며 얻은 것들이 많았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 더 깊고 충분한 이야기들을 나누다만 느낌의 끝맺음이 아쉽다.
 
내 마음 속에 남은 책속의 한 구절과 모임에 대한 기억은 내가 나누었던 부분 중 '페르소나'를 BTS와 함께 소개한 것이 다른 분들께 잘 몰랐던 분야라 신선했다는 말씀을 들은 것과 기업 내의 어떤 부분이나 부서가 외부와 정보를 공유하거나 연계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고립된 상태인 '사일로'라는 단어를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렇게 서로 다른 입장이나 역할을 종적인 사일로들이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룸으로써 사람이 인격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임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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