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이달 8일(수) 서울 전체 공립초등학교(562개교, 휴교 4교 제외)에서 2020학년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71,356명 아동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실시한다. 이는 작년 78,118명 보다 6,762명이 적은 수이다. 예비소집에 참석하여 주민센터에서 배부받은 취하통지서를 학교에 제출하고 입학등록을 해야 한다. 

 

올해에도 서울시에서 제공한 온라인 취학통지서 제출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상에서 미리 취학통지서를 제출한 보호자는 예비소집일에 취학통지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입학등록 시 예방접종 전산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아동은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하여야 하며, 방과후 돌봄을 원하는 보호자는 학교별로 개별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입학 후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예비소집일에 각 학교에서는 학교 소개자료, 입학 전 가정에서 준비해야 할 일, 학교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사항 등 학교 안내 자료를 나누어 주며, 등록 후 보호자와 아동은 학교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예비소집 불참아동들에 대한 소재파악이 사회문제화 된 이후 과거와 달리 예비소집의 참석여부가 매우 중요해지고 불참 아동에 대한 관리도 강화되므로, 보호자와 아동은 예비소집에 반드시 함께 참석하여 아동의 현재 소재를 학교에서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혹여, 사정상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못 하는 보호자와 아동은 반드시 사전에 학교에 연락하여 등록 의사와 예비소집 불참 사유를 밝혀야 하며, 사전에 학교에 연락할 수 없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가능한 빨리 입학할 학교를 방문하여 등록하거나, 연락 후 등록의사를 밝혀야 예비소집 불참 소재파악 대상 아동이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번 예비소집에서는 맞벌이 부부나 시간적 여유가 없는 부모와 보호자들의 편의를 위해 예비소집 시간을 야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의 예비소집은 14시~16시 40분까지(2시간 40분) 해왔으나,  야간 소집시간은  16시~20시까지(4시간) 조정ㆍ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부푼 기대를 안고 처음 학교에 가는 아동들이 예비소집일 날 교실, 운동장 등을 돌아보면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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