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청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입학전형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평준화고등학교 입학전형 탈락자가 전년도 대비 2.3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라는 말이 무색하게 되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 청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입학전형 대상자 중 5000명이 합격하고, 95명이 탈락했다. 최종전형대상 인원은 접수 마감 지원자 5290명 중 청주외고와 국제고, 자사고 등 합격자 195명을 제외한 5095명이다. 전년도에는 41명이 탈락했었다. 


청주시 평준화 고교 합격자의 학교 배정 처리는 오는 20일 오후 2시 도교육청 사랑관에서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교원 등이 참관한 가운데 전산 추첨으로 진행한다. 배정 결과는 오는 22일 오후 2시에 소속 중학교나 충북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형 포털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청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들은 정원이 미달한 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들이 미달한 비평준화 지역의 일반고(충주예성여고 음악 중점과정)나 특성화고(7개교)에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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