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오충용/스노우폭스북스/2020

 

1,000여 명 학습코칭 전문가 오충용이 전하는 이야기

 

『힘내 17살』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10대 청소년을 위해 쓰인 책이다. 너무 바빠 교과서 말고는 책 볼 여유가 없는 10대의 눈높이에 맞춰 글은 줄이고 오감은 높여 구성됐다. 삽화와 어우러지는 글들은 ‘잔소리’보다는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려는 저자의 의도가 담겼다.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교육 선생님이다. 주요 과목 성적을 높이는 일을 하는 저자지만 지금 우리 10대 청소년에게 정말 필요한 건 용기와 믿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해 코칭을 더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실제로 100kg이 넘는 거구의 몸을 이끌고 마라톤에 도전해 성공하며 아이들 눈높이에서 도전은 즐거운 일일 뿐 아니라, 누구든 해 낼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직접 보여줬다. 이런 특별한 경험을 계기로 10대들을 위한 응원을 메시지를 쓰기 시작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 힘내 17살이다. 책은 10대를 갓 넘긴 아이부터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든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눈높이로 쓰였으며, 게임을 다루는 올바른 개념과 공부를 하는 이유, 자신감과 우정, 부모님과의 관계, 응원의 메시지 등 다양한 관점이 담겼다.

 

특별히 내세울 것 없는 10대를 보냈기에 누구보다 아이들을 열정적으로 돕고 싶어 하는 선생님이다. 100kg의 거구의 몸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아이들에게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사하라 사막 마라톤 횡단이라는 무모한 도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열정만으로 뛰어든 마라톤에서 인대가 3개나 파열되는 부상을 겪었지만 기나긴 재활 끝에 결국 ‘해내고야 말겠다! 불가능은 없다!’는 걸 보여준 멋진 선생님이다.

이후 정글 64km 마라톤에 성공하고 학생들과 함께 베이비박스 단체 기부를 위한 마라톤을 진행 중이다. 동화세상에듀코의 자랑스런 선생님이자 코칭 강사로 활동하며 아이들이 공부의 의미를 발견하면서 보다 멋진 10대를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힘내, 17살》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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