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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모국어로 된 한국전래동화 읽고 싶다는 반응 많아
최정아 기자  |  cow06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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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0  19: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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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ERICA산학협력단(아래 산학 협력단)은 지난해 11월 25일 부터 12월 5일까지 11일 동안 안산에 있는 다문화가정 학부모 109명, 초·중학생 225명 등 총 334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대상 동화책 제작을 위해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학부모 10명 중 8명(82.7%)이 '모국어로 된 전래동화'에 대한 독서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이 자국어로 된 한국 전래 동화를 읽고 싶어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와 관련한 질문은, 모국어로 된 한국 전래동화에 대한 독서 의향을 묻는 것이었다. 이 질문에 '반드시 읽을 것이다'(59.2%), '아마 읽을 것이다'(23.5%)로 82.7%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국어로 된 전래동화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56.8%),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28.4%)라는 답변이 많았다. 한국어 공부에도 '매우 도움이 된다'(53.7%),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30.5%)라고 답하는 이가 많았다.
 
이와 관련해 책임연구를 한 고운기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우리나라 전래동화 배포 범위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문화지원의 범위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통계"라며 시대를 반영한 응답이라는 분석이다. 
 
여가시간 독서빈도에 관한 질문에는 '일주일에 2∼3번'(28.6%)이 가장 높았다. 과반의 응답자는 한 달에 한두 번 이상 독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 독서 언어로는 한국어가 54.8%, 응답자의 모국어가 59.6(중복 답변)%로 다수의 응답자가 한국어와 자신의 모국어를 병행해 독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읽는 책으로는 '문학(시·일반·소설·수필)'이 3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취미·여행·오락·건강 분야의 책이 30.1%를 차지했다.
 
한국 전래동화 인지도 조사에선 '금도끼 은도끼'(69.5%)가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선녀와 나무꾼'(64.4%), '흥부와 놀부'(56.1%), '견우와 직녀'(54.9%), '팥죽할머니와 호랑이'(53.7%)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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