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최고 스타 손흥민은 지난 11일 대한축구협회(KFA)가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드림(Dream) KFA’에 참석했다.
 

이는 스포츠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시작했다. 손흥민은 스포츠 관련 직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살려 진지한 조언을 건넸다. 

 

한창 시즌 중인 손흥민은 최근 열흘가량의 휴식기를 맞았다. 6일 사우샘프턴과의 FA컵 32강 재경기를 마친 뒤부터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방문경기 때까지 출전 일정이 없다. KFA는 “휴식기를 이용해 개인 사정으로 귀국한 손흥민이 행사 취지를 듣고 흔쾌히 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우샘프턴 경기에서 개인 최다 타이인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7골을 포함해 14골을 터뜨리고 있다. 2016∼2017시즌에 기록한 개인 시즌 최다골인 21골 경신도 노릴 만큼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손흥민의 이날 참여는 병역특례자의 봉사활동으로 인정받는다. KFA는 지난해부터 병역특례를 받은 축구 선수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 및 단체 프로그램을 만들어 선수들의 참가를 유도하고 있다. 병역 혜택을 받은 선수는 체육요원으로 편입 신고한 이후 4주의 기초군사훈련 및 34개월 동안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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