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스트레스와 대인관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올해에도 ‘지방공무원 상담 지원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담은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상담 내용은 과다한 업무수행 등으로 인한 직무 스트레스, 상사와 후배 등 구성원 간 갈등, 부부관계나 자녀 양육문제 등 가족문제, 자신의 성장과 발전 및 미래에 대한 고민 등이다.

 

개인상담의 경우 개인이 직접 상담 및 진료기관에 신청한 뒤 기관에 방문해 상담을 받으면 된다. 집단상담의 경우에는 심리치료가 필요한 부서나 기관에서 도교육청 총무과로 신청하면, 담당자가 상담센터 및 상담가를 연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담횟수는 개인상담은 1인당 연간 10회·집단상담은 연간 4회까지 가능하며 상담지원 비용은 도교육청에서 전액 부담한다. 상담기관은 전북상담학회 소속 기관 등 40개소, 진료기관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소속 32개소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상담지원제도 운영으로 지방공무원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업무 집중 및 효율성 향상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상담 지원제도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만족’이 54.7%, ‘만족’이 33.3%로 조사되는 등 10명중 9명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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