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결과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급증하는 것을 확인하고 대구 지역 학원과 교습소 휴원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히면서 방역과 경제활동이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전망이다. 


중수본은 "대구 전 지역은 학원·교습소 휴원 적극 권고, 경북 확진자 발생지역은 전체 학원 휴원을 권장했다"며 "대구 전체 학교의 3월 1주 개학연기 요청에 대한 협의를 지난 20일 완료했다"고 밝히면서 특히 귀국을 앞둔 중국 유학생 문제와 관련해 박능후 중수본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교육부에서 각 대학과 대화하며 문제점을 개선하고 대책을 찾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더 나은 대책들이 실제 시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 : 서울신문

현재 대학가는 입국을 앞둔 중국 유학생들의 2주간 등교 중지(자율격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교육부는 앞서 '중국 입국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을 발표하고 중국 유학생을 크게 입국 전, 입국 시, 입국 시, 입국 후(2주간) 등 단계별로 관리하기로 했다. 단계별 조치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도 대학에 내려보냈다.


박능후 본부장은 "중국 유학생들의 귀국 후 조치 방안들이 뭐가 부족한지, 무엇을 더 보완할 것인지를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와 학원 및 교습소등 다양한 교육관련 경제활동 분야 뿐만 아니라 모든 상권에 코로나19의 파급여파는 상상 이상의 경제침체를 가져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일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독서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