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저소득층 성적 우수 고등학생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우수 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금'(드림장학금) 신규 장학생을 30명 선발한다고 밝혔다.

2012년 시작한 드림장학금은 고교 2·3학년 가운데 저소득층 성적 우수 학생을 '유학준비생'으로 선발해 매월 학업장려비를 지원하고, 해외 대학에 합격하면 연간 최대 6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이다. 현재 8개국에서 65명의 장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 한국장학재단 전경

올해는 고교 2학년과 3학년을 15명씩 선발한다. 특성화고 학생도 최대 5명 선발할 계획이다. 17개 시·도 교육청 추천을 받은 학생은 서류심사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시도 교육청 추천을 받지 않아도 학생이 직접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11일부터 4월7일까지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면서 내신성적이 3등급(성취도 A)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해외유학을 꿈꾸지 못했던 저소득층 우수 고교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워나나고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독서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