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4월 9~10일 사이에 2020년부터 생애 첫 선거를 치르는 고3 유권자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학이 실시됨에 따라 학생선거교육도 온라인으로 1시간 가량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거교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도교육청에서 배부한 교재, 그리고 참정권교육 안내 자료를 활용해 교사가 직접 진행한다. EBS 2021년 수능특강 정치와 법, 통합사회 과목을 활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 사진제공 : 중도일보 DB

교육청은 또한 학생 선거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각 고등학교 홈페이지에 배너를 설치하고 선거 관련 자료와 동영상을 링크했다. 문자메시지, 가정통신문 발송을 통해 선거정보를 제공하고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학생들이 추가적으로 궁금해 하는 사항은 경기도선관위 또는 지역 선관위 핫라인을 통해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지난해 경기도선관위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와 관련해 이철규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관은 "온라인 개학 실시로 면대면 선거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을 활용한 원격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 추가로 다양한 자료와 콘텐츠를 제공해 만 18세 유권자들의 참정권 행사를 적극 지원 하겠다"라고 밝혔다.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고3의 온라인 개학이 9일로 변경됨에 따라 정상적인 학사일정이 연기 되면서 전국 고3들의 선거관련 교육도 온라인 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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