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동초등학교, “학교로 찾아가는 서평교실” 참여
2017-09-13 김근애 기자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이하 진흥회, 회장 김을호)는 렛츠런문화공감센터 도봉(이하 도봉센터, 김영립 도봉문화센터센터장)에 기부금 사업으로 제안한 “학교로 찾아가는 서평교실”이 지난 9월 4일 서울창동초등학교 5-3반과 6-1반에서 시작되었다.
이 서평교실은 도봉구 주변에 거주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강사양성과정 진행을 통해 고용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문화가 익숙하지 않아 경험부재로 인해 책 읽기의 어려움을 느끼는 청소년들에게 글쓰기 교육의 기회 제공, 책을 통한 경험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지혜를 터득하고 타인과의 교류를 통해 공동체의식을 함양, 이기주의와 지나친 경쟁주의로 인해 생기는 사회 갈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진행되는 진흥회의 목적사업이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고혜미 강사는 “제 아이 또래의 아이들을 교실에서 만나 2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르게 진행했고, 더 잘할 수 있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잘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사업이 앞으로도 잘 연계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서평교실 ‘도봉”은 필요성을 공감한 도봉센터에 후원을 받아 도봉지역 초등학교 10개교에 각2회차씩 총20회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진흥회는 서평교실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도봉도서관(관장 조혜영)과 공동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