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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정성현 세종국어문화원 인문학연구소장]‘낭독 전도사’이자 ‘오디오북 내레이터 책여행’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혜수 씨를 만났다. 권혜수 내레이터는 요즘 ‘낭독으로 삶이 바뀌었다’며 낭독이 주는 기쁨과 긍정적인 효과를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혜수 내레이터는 독서 기록을 남기기 위해 인스타그램(@voyage_with_books)을 시작했다가 우연한 계기로 낭독에 관심 갖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취미로 시작했던 낭독이 어느새 직업이 되었다. 권혜수 내레이터의 낭독하는 삶과 독서법이 궁금해서 만나보았다.질문 : 낭독
책과 사람
정성현 기자
2024.04.2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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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전준우 칼럼니스트]짧고 쉽게 쓴다고 해서 좋은 글이 된다는 보장은 없고, 길고 난해하게 쓴다고 해서 나쁜 글이 된다는 법도 없다.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 마지막장은 난해하기 그지없고 길게 늘어 쓰기까지 했는데도 영문학의 최고봉에 오를 정도로 유명해졌다. 반면에 내가 쓴 생활일기는 짧고 간결하게 쓰여서 읽기는 편할지 모르나, 어디 내놓기도 부끄러울 정도로 엉성하고 빈약한 내용을 자랑한다. 나름의 장점과 단점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끊어쓰기가 좋은 이유는 독자의 확증편향에 가까운 개인적 관점과 견해를 조금은 낮추어줄
칼럼
전준우 칼럼니스트
2024.04.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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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ancescastangoni, 출처 Unsplash [한국독서교육신문 장선영 기자] = 아이는 계단식으로 성장합니다. 균형과 불균형, 질서와 무질서처럼 양극의 모습을 띄며 발달하지요. 안정과 불안정으로도 표현되는 아동의 발달은 극과 극을 달리는 모습 그대로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점차 성장하여 하나의 의식으로 통합이 됩니다. 성인기를 지나 노년기에 들어서야 비로소 통합이 이루어지는데 아이의 지성이 앞서가고 부모가 영성을 깨우는 대화법을 사용한다면 아이의 의식은 눈부신 속도로 성장하게 됩니다. 아이는 이미 온전합니다. 아주
칼럼
장선영 기자
2024.04.2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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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백원근 독서출판평론가]20대 전자책 독서율이 종이책 독서율 처음 앞질러 4월 1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초‧중‧고 학생과 성인으로 구분하여 시행한다. 초·중·고 학생의 종합독서율(교과서/학습참고서/수험서를 제외한 종이책/웹소설/전자책/오디오북 읽기/듣기)은 95.8%, 종합독서량은 36.0권으로 2년 전보다 독서율은 4.4%포인트, 독서량은 1.6권 증가했다. 성인의 경우 종합독서율은 43.0%, 종합독서량은 3.9권으로 2년 전보다 4.5%포인트, 0.6권이
기획
백원근 독서출판평론가
2024.04.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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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고경진 기자]지난 4월 22일(월) 오후 2시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김을호, 이하 진흥회)는 경기 연천군과 연천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인순이 작가 북토크'를 개최했다. 연천도서관은 2024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하며 인순이 작가를 초청해 『안녕, 해나』와 『어떤 여행』 그림책 북토크를 개최했다. 대한민국의 영원한 국민 디바, 가수 인순이는 다문화 1세대로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인 해밀학교 이사장이다.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해 다
책과 사람
고경진 기자
2024.04.24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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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이용훈 도서관문화비평가] 2023년 국민독서실태 조사결과, 걱정스럽다 큰일이다. 2023년 연간 종합독서율* 조사결과 성인은 43.0%, 즉 10명 중 6명은 1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다! 종합독서량**도 3.9권! 4권도 안 된다. 2년 전인 2021년 조사에 비해서 독서율은 4.5%포인트, 독서량은 0.6권 줄었다. 다행스럽게도 초등학생(4학년 이상)과 중·고등학생 경우는 종합독서율 95.8%, 연간 종합독서량 36.0권으로 2021년 대비 각각 4.4%포인트와 1.6권이 증가했다. 이번 문화체육관광부가
기획
이용훈 기자
2024.04.2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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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이혜정 기자] 지난 4월 20일 토요일 오후 2시 숭실대학교 웨스트민스터관 661호에서 박정국 현대자동차 고문(이하, 박정국 고문)이 연사로 초청되어 '변화와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는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 독서경영전략학과(이하, 대학원) 독서경영 세미나 명사 초청 특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과정이다. 박정국 현대자동차 고문은 1984년 엔지니어로 현대 자동차에 입사를 하고, 계열사 세 군데의 대표이사 자리까지 올랐다. 마지막에 다시 엔지니어로 돌아가 현대 자동차 연구개발 본부장으로 정년 퇴임을 맞
독서경영
이혜정 기자
2024.04.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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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백원근 독서출판평론가]요즘 대학생들은 두꺼운 종이책 전공 서적을 거의 들고 다니지 않는다. 대부분 강의 시간에 태블릿 피시나 노트북으로 디지털 교재 파일을 열어서 본다. 디지털 세대답다. 왜 종이책 교재로 공부하지 않을까. 종이책이 무겁고 들고 다니기 불편해서, 디지털 교재가 익숙해서, 한 학기 수업인데 잠깐 보는 교재비가 부담되어서, (자취생의 경우) 방이 좁아 종이책 둘 자리가 없어서 등 이유는 다양하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디지털 교재를 어디서 구했을까. 스스로 종이책을 구입한 후 스캔방에 가서 스캔하는 경
기획
백원근 독서출판평론가
2024.04.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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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고경진 기자]‘라빵’은 프랑스어 lapin으로 ‘토끼’를 뜻합니다. 책고래 마을 라빵라빵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봄날! 토끼들의 씨앗 틔우기 대작전!‘춤추는 토끼들’이 춤을 출 때마다 “라빵! 라빵!”하며 몸을 흔들어댑니다. 그리고 이 흥겨운 토끼들에게 커다란 씨앗 하나가 도착합니다. ‘씨앗 안내서’라는 책자와 함께 말입니다.봄의 선물을 적어 뒀습니다“봄의 선물을 적어 뒀습니다. 그중 여덟 가지 선물을 모아 씨앗의 싹을 틔워 보세요.”-본문중에서씨앗 안내서에는 봄의 선물이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함께
서평
고경진 기자
2024.04.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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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고경진 기자]대한민국 다문화 1세대이자 국민 가수인 인순이가 직접 전하는 ‘다름, 다양성, 인정과 이해, 자존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낮은 자존감으로 힘들어하는누군가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해나는 참 귀엽고 사랑스러운 주인공 새입니다. 물까치들과 학교에 다니며 다른 친구들처럼 자신도 키가 크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지만, 해나의 키는 언제나 제자리입니다. 속상하고 화도 나지만 해나는 자기가 잘하는 것을 찾아 그것을 더 잘하기 위해 땀 흘려 노력합니다. 때론 자신을 과하게 뽐내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움츠러드는 자기
서평
고경진 기자
2024.04.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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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정성현 세종국어문화원 인문학연구소장]권희숙 회원은 서울시교육청 학부모 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사이버대학교에 편입해서 심리상담학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남편 업무로 해외에 나갔다가 아이들 중학생 때 돌아오면서, 아이들이 국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비폭력대화', '부모역할' 등 여러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심리전문 독서모임에 참가하며, 세종국어문화원 ‘글쓰기 틔움’에서 글싹을 틔우고 있다.어떤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있나요?심리독서 모임인 '마음담론'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책과 사람
정성현 기자
2024.04.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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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전준우 칼럼니스트]주기적으로 도서관에 들러 책을 빌리는 이유는,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책이 가지는 의미도 중요하지만 나와 다른 타인이 살면서 경험하는 경험치를 간접적으로 느껴보기 위함이다. 올바른 정서 함양, 지식 추구, 지혜의 축적 등등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셀 수 없이 많다. 또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책은 그 사람의 이야기, 즉 인생 스토리이기도 하다. 오직 지식 전달만을 목적으로 쓰인 책이 아닌 바에야 타인의 인생을 피부로 느껴볼 수 있는, 간접경험의 극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독서가 삶의 무
칼럼
전준우 칼럼니스트
2024.04.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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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이용훈 도서관문화비평가] 드디어!제7기 위원회는 2020년 4월 9일 출범해서 2022년 4월 8일까지 2년 동안 활동했다. 그 이후 곧바로 제8기가 출범하지 못한 채 2년 하고도 3일이 지난 2024년 4월 11일, 드디어 명칭을 국가도서관위원회로 바꾼 제8기가 공식 출범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참고]그동안 도서관계가 그렇게도 구성하고 활동할 것을 요청했는데, 드디어! 제8기가 출범한 것은 정말 많이 늦었지만, 다행이다. 환영하고 축하한다.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는 어떤 곳인가?국가도서관위원회 설립
기획
이용훈(도서관문화비평가) 기자
2024.04.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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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전준우 칼럼니스트]손학규 33대 보건복지부장관의 차녀 손원평 작가가 를 출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모르긴 해도 다독, 다작, 다상량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10년의 시간, 스스로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하여 몸부림치는 그 시기동안 쉼 없이 쓰고 퇴고하는 인고의 과정을 거쳤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인고의 시간이 없었다면 그의 최대 히트작인 도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을 거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듯 하다. 굳이 사견에 불과한 사족을 덧붙이자면, 그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연출과 출신이다. 부
칼럼
전준우 칼럼니스트
2024.04.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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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불멸: AI 시대에서도 변하지 않을 지혜의 근원 여는 글AI가 우리 일상을 재편하고 있다. 그러나 독서의 본질적 가치는 불변한다. 챗지피티 같은 AI 챗봇이 정보 접근을 쉽게 만들고 있지만, 독서가 선사하는 깊이와 통찰은 AI가 도달할 수 없는 경지다. 독서는 단순히 정보를 넘어,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경험을 이해하게 하는 근원적 힘이다. AI는 데이터를 제공할 뿐이지만, 독서는 우리에게 지혜를 준다. 시대가 어떻게 변하든, 가장 중요한 질문은 하나다: 왜 아직도 우리는 책을 읽어야 하는가? 대답은 분명하다. 독서는 우리의
칼럼
장치혁 기자
2024.04.1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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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전준우 칼럼니스트]J.M 쿳시John Maxwell. Coetzee는 저서 에서 구순열을 갖고 태어난 젊은 흑인 남자 마이클 K의 삶을 통해 전쟁, 가족, 이방인,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법)의 어두운 면모를 기록했다. 마이클 K의 삶은 아주 약하게 연결된 사람들로 인해 찢겨지고, 벗겨지고, 싸매진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에게서 식량을 공급받기도 하고, 무시와 비난과 발길질을 받기도 한다. 세상이라는 정글 안에서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크고 훌륭한 방패가 되어준다. 반면에 인간관계에 있어서
칼럼
전준우 칼럼니스트
2024.04.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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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티오엘에듀케이션(진기석 대표)과 향남11단지부영사랑으로어린이집(박인숙 원장)이 다국어전문교육기관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진기석 대표는 “단일 민족으로 구성되었던 우리나라가 저출산으로 인해 급격하게 다민족 국가로 전환되고 있다는 사실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제는 다양한 민족으로 한국이 구성될 수 밖에 없는 시대에 다양한 민족을 상대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향남11단지부영사랑으로어린이집 박인숙 원장이 다국어 교육의 필요성과 교육철학을 밝히고 있다.박인숙 원장은 “저출산으로 전국의 교육기관이 10% 이내로
독서교육뉴스
김현수 기자
2024.04.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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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티오엘에듀케이션(진기석 대표)과 안중이솝어린이집(박영희 원장)이 다국어전문교육기관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진기석 대표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서 다국어 구사경험능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유아교육기관이 시대적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박영희 원장은 “저출산과 시대적 변화는 유아교육기관이 직면한 위기지만, 기회이기도 하다.”며 “다양한 언어를 경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다행이다”고 전했다.백소현 원감은
독서교육뉴스
김현수 기자
2024.04.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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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될 만큼 뛰어난 가치를 가진 은 조선 왕과 나라에 있었던 일을 쓴 책으로 조선의 역사를 빼곡하게 적어둔 것입니다. 조선을 이끈 27명의 왕과 그 시대의 중요한 사건·인물을 이 한권에 꼭꼭 담아 태조부터 순종까지 왕의 업적을 한눈에 정리할 수 있고, 조선의 왕들을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조선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어요. 만화보다 재미있고 친구보다 다정한 책을 쓰고자 노력하는 조아라 작가가 글을 썼고 의 그림을 그린 수아 작가가 그림을 그렸답니다.
서평
이혜미 기자
2024.04.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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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kubpabis, 출처 Unsplash [한국독서교육신문 장선영 기자] = 심리사회적발달이론을 정립한 에릭 에릭슨은 이 시기 아이가 갖추게 되는 발달에 대해 주도성 VS 죄책감으로 정리했습니다. 심리성적발달이론을 정립한 심리학의 아버지인 프로이트는 36~72개월의 시기를 성기기로 규정했지요. 쾌감을 느끼는 리비도가 성기에 집중되어 있다고 해서 성기기라고 명칭을 붙였습니다. 아이가 영아기 때 입을 통해 젖을 먹으며 쾌감을 얻을 때를 구강기로 규정하였고, 배변을 가리게 되는 과정을 배우며 괄약근의 조절을 통해 자기조절력을 알아가
칼럼
장선영 기자
2024.04.13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