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슬기롭고 독(讀)한 대회 열려

□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이하 ‘진흥회’)(회장 김을호)는 충청북도 증평군(군수 홍성열)과 공동주최로 '제29회 대통령상타기 전국고전읽기백일장대회'를 10.24.(토)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6. 4. 밝혔다.

□ 우리 고전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흥회가 설립된 1991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전국고전읽기백일장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백일장 대회로 지난해 총 111,372명에 이어 올해 13만 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9월 25일까지 우편접수(우체국 소인)된 예선 원고 심사를 통과한 참가자는 10월 24일 개최되는 본선대회에서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 수상자는 심사위원단(위원장 소설가 김홍신)의 심사를 거쳐 11월 5일 발표되며 11월 21일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상금 백자 1점)을 비롯한 국무총리상(상금 100만원, 백자 1점), 문화체육부장관상(상금 50만원, 백자 1점), 16개 시・도교육청 교육감상 등 개인상(235명)과 단체상(2개교)이 전달될 계획되어 있다.

□ 김을호 회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책과 함께 슬기로운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지혜롭게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방역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안전하고 내실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또한 진흥회는 제 17회 전국 청소년 독서감상문 발표대회와 제 3회 아동・청소년 가족사랑 독서감상문 대회도 함께 원고 접수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readingnet.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3개 대회를 공동주최하는 충북 증평군은 백이전을 무려 11만 번 읽은 조선시대 독서왕이자 당대 최고의 시인이었던 백곡 김득신의 고장답게 지난해 열린 ‘2019년 책 읽는 대한민국’ 시상식에서 지자체 부문 대상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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