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권의 도서 콘텐츠를 보유한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인공지능(AI)이 읽어주는 완독형 오디오북 100종을 출시했다.

밀리의 서재는 이번 100종 AI 완독형 오디오북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4월부터 매달 500종의 AI 완독형 오디오북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료: 밀리의 서재

이번에 밀리의 서재가 선보이는 AI 완독형 오디오북은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 내용을 AI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 콘텐츠로, 고전부터 에세이, 경제경영, 실용서적까지 다양한 분야의 도서로 구성됐다. 대표적인 고전 작품인 '위대한 개츠비', '노인과 바다', '데미안'과 더불어 '금융의 미래',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등 화제의 경제경영 도서도 AI 완독형 오디오북으로 제공된다.

AI 완독형 오디오북에는 밀리의 서재와 파트너십을 맺은 AI 기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술기업 네오사피엔스에서 개발한 AI 음성 5종이 적용됐다. 이 AI 음성은 누구나 오디오북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인 '내가 만든 오디오북'에도 활용된 바 있다. AI 완독형 오디오북 역시 현재 오디오북 음성이 읽고 있는 문장이 어느 부분인지 전자책으로 동시에 보여주는 '책이 보이는 오디오북'으로 서비스되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오디오북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밀리의 서재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 성향에 따라 책을 다양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색다른 콘텐츠를 확대해가고 있다"며 "최근 일상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디오북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밀리의 서재는 다채로운 형태의 오디오북을 폭넓게 제공함으로써 독서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기존 구독 회원들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3월 기준 밀리의 서재에서 서비스되는 오디오북 및 챗북 수는 각각 1000종, 720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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