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전 세계를 강타하며 사회생태환경을 변화시킨 코로나19가 비대면 교육환경이라는 교육생태환경에 많은 변화를 야기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국제고 등은 일반고와 함께 후기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며 학생들은 예전처럼 이중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2022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학교장 선발 고등학교는 전기와 후기고등학교로 구분된다. 교육감이 승인한 학교별 전형 요강에 따라 자기주도학습전형, 실기고사, 추첨, 중학교 내신 성적 등 학교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전기고등학교는 과학·예술·체육계열, 산업수요맞춤형고 등 특수목적고, 특성화고 등이 해당하며 후기고등학교는 일반고, 외국어·국제계열 등 특수목적고, 자율형 사립고 등이 해당한다고 전했다.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는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을 기준으로 교육감이 배정대상자를 선발한 후 고교선택제에 따른 학생의 지원 사항과 학생 배치 여건 및 통학 편의 등을 고려해 단계별로 전산 추첨해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체육특기자 전형은 선발(배정)방법이 일부 변경됐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봉사활동 점수산정은 전년도와 같은 방식으로 적용한다.

향후 과학고, 특성화고, 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 등 학교장 선발 고등학교는 4월에서 8월 사이에 학교장이,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는 9월 초까지 교육감이 입학전형 실시계획을 발표한다.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는 후기학교로서 교육감 선발 후기고와 동시에 원서접수를 시작한 후 유형별로 입학전형 일정을 진행한다. 또한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 지원자 중 희망하면 교육감 선발 후기고의 2단계에 지원할 수 있다.

학교장 선발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고자 하는 학생은 교육감의 승인을 받은 학교별 입학전형요강에 따라 개별학교에 직접 지원한다.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은 12월 8일부터 10일 사이에 출신 중학교 등으로 고등학교 입학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배정 결과는 2022년 2월 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향후 코로나19에 따른 전국 단위의 입학전형 일정 변경 등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는 입학전형 실시기일 3개월 전에 변경계획을 수립해 공고할 예정이다.

키워드

#서울교육청
저작권자 © 한국독서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