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도교육청이 지역별 2022학년도 고교 입학 전형을 발표하면서 입시제도 변화가 중3부터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우리 고교 유형은 일반고, 직업계고, 특수목적고, 자율고 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 이처럼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은 더 신중하게 진학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서울시교육청 고교입학전형 발표 (사진제공 :서울시교육청)

불특정 미래를 고려할 때 진로선택시 작업. 취업을 우선으로 한다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와 같은 직업고를 선택하는 편이 좋다. 대학 진학이 목표라면 학교 유형 등 기본적 사항을 비롯해 학교 수준, 자신의 성향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한 뒤 고교를 선택해야 한다.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때 고교 유형을 파악하는 게 기본이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일반고는 대학입시를 염두에 두고 교육활동이 진행된다. 각 과목을 골고루 이수하는 만큼 진로도 다양하게 탐색할 수 있다.

직업계고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로 나눈다. ​기술 명장을 길러내는 게 목표인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맞춤형고라고도 불린다. 특성화고는 말그대로 특정 분야의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곳. 그런 만큼 전문 실기 교과와 현장 실습 중심의 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수목적고는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인재를 키우려고 관련 심화 교육과정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고교다. 외국어고, 국제고, 과학고 등이 이 유형에 속한다.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최상위권 학생이 몰리는 곳이다. 수업 수준도 상대적으로 높다. 예술고, 체육고도 특수목적고에 속한다.

자율고는 일반고보다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한 고교 유형. 학생이 능력과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선택, 학습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일반적으론 자율형사립고(이른바 자사고)를 이르는 말이다. 

지금은 다양한 유형의 고교가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집중적으로 챙기는 과목들에 대한 관심과 학업 의지가 있어야 그 유형 고교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한편, '학교알리미' 사이트에서 학교 교육과정과 교과별 평가계획을 살펴보면 과목별 운영과 평가 방식을 확인 가능하다"며 "비교과 활동 영역 중 전공적합도를 보는 척도인 동아리 활동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도 엿볼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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