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중단 예방, 개인의 소질과 적성 반영
2021 혁신교육, 민주시민교육 특강도 실시 
"다양한 실천, 경험 제공 위해 지원할 계획"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달 16일 인천교육의 미래비전 실현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인천교육복합단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달 16일 인천교육의 미래비전 실현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인천교육복합단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이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학교의 담당자 원격 연수를 실시했다.

7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2021년에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교를 총 87교(초등학교 25교, 중학교 28교, 고등학교 24교)를 선정해 희망 학교의 여건에 따라 예산을 교부해 학교 내에서 대안교실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번 원격 연수는 학교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내용은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매뉴얼 안내, 대안교육위탁기관 소개, 위기 학생 지원방안, 2020년 초·중·고 우수사례 공유, 개선점 논의 등으로 이뤄졌다. 

홍호석 학교생활교육과장은 "학교 내 대안교실이 학교 현장에 정착되면 위기 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며 "이번 담당자 연수를 통해 위기 학생에 대한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 교육청은 지역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2021 혁신교육과 민주시민교육 특강 '능력주의를 논하다 2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능력주의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민주시민교육에서 인천 혁신교육의 가치와 의미를 성찰해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능력주의와 민주시민교육, 능력주의와 혁신교육’이라는 주제로 각각 장은주 영산대 교수와 성열관 경희대 교수의 특강이 있었다.

2부에서는 두 교수와 함께 인천 혁신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의 관계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담 시간에서는 혁신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이 지난 10여년 간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되었는지 돌아보고, 학생의 삶을 위한 미래교육 담론으로 학교 중심의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삶의 주인공으로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 일상에서 다양한 실천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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