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방침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28일부터 부산지역 모든 고등학교에 전면 등교를 실시하여 2학기 초.중.고 모든 학년의 전면 등교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모든 고교는 28일부터 전면 등교를 시행함으로써 고교는 학교별 특성과 학교 내 방역상황, 학교 구성원의 의견 수렴 등을 종합해 자율적으로 전면 등교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고등 전면등교를 시행하는 반면 초·중학교의 경우 남은 1학기 동안은 지난 5월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따라 시행하고 있는 학생 밀집도 3분의 2 기준을 그대로 적용키로 했다고 전했다. 

2학기에는 지난 20일 교육부가 발표한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별 이행방안에 따라 여름방학 중에 전면 등교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한 후 2학기 개학과 동시에 전면 등교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육부 방침과 진로진학 준비의 중요성, 등교 확대를 원하는 학부모의 의견, 고교생들의 비교적 높은 자기관리 능력, 학교에서의 감염률 하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며 전면 등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부산지역 학교관련 확진자 수는 3월 29명에서 4월 98명 급증했다가 5월 53명, 6월 15일 현재 33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3월 이후 부산의 학교내 감염률도 0.051%로 전국 시도 평균 0.080%보다 낮은 편이며 최근 전면 등교를 실시한 결과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방역체계가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해서도 학사, 방역, 급식 등 분야별로 철저히 점검, 보완하고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방역인력과 방역물품을 최대한 지원하는 등 전면 등교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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