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보다 더 뜨거운 글쓰기 특강의 현장을 가다.

한 여름의 열기가 뜨겁다. 하지만 동해시에서는 폭염의 열기가 무색할 정도로 더 뜨거운 현장이 있었다. 그 현장속으로 들어가 본다.

2022년 8월 4일 11시, 동해시 평생학습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서대통령 김을호 교수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방학 기간중에 실시된 이번 특강은 독서와 글쓰기를 어려워하고 기피하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준 훌륭한 강의였음을 학생들의 표정과 행동의 변화에서 확실히 볼 수 있었다.

청소년들의 좌우명 만들기에서 생각해야 할 "Start with Why"에 대한 사례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를 비교해 보도록 해 주었고, 특히  청소년기의 인터넷 생활 중 무의식적인 악플에 대한 피해들을 제시하여 선한 말과 글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또한 머리속에만 있는 자신의 생각에 "말"과 "글"이라는 날개를 달아, 논리적으로 표현을 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의 모든 현상에 대하여 의문과 질문, 호기심을 갖고 생활하여야 하고, 그러한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독서가 필요함을 알려주었다.

오늘 특강은 초등학생 저학년, 고학년, 중학생 파트별로 특강 중 배운 WWH131 패턴 글쓰기 내용을 바로 실습하고 적용하며 발표하는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되었으며, 강의가 종료된 후 학생들은 주기적으로 특강이 실시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피력하기도 하였다.

동해시 평생학습관에서는 오늘 진행된 특강 참여 학생들을 중심으로, 현재 신축공사 중인 "동해꿈빛마루도서관" 개관 시 "동해시 청소년서평단"으로 정식 위촉하여, 활동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청소년 서평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 1기 "동해 지식서평단"에 이어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매주 금요일 시민대상 지식서평단 특강을 계획하고 있다.

김을호 교수는 평생학습도시 동해시가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동해 지식서평단"을 더욱 활성화하고 "동해시 청소년서평단" 육성을 위해 적극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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