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보병사단(사단장 김흥준 소장)이 장병들의 독서환경 구축을 위해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회장 김을호)와 발걸음을 함께 한다.

사단은 지난 19일 김을호 진흥회 회장과 후원자들을 부대로 초청해 ‘리틀 라이브러리’ 기증식을 개최했다.

사단은 리틀 라이브러리를 기증한 30명의 후원자를 ‘리틀 라이브러리 명예관장’으로 임명하였으며 이 날 행사에서 후원자들을 대표하여 참석한 이인석 교수(르리앙 대표)에게 직접 명예관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리틀 라이브러리는 독서환경이 필요한 곳마다 15권의 책을 담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흥회가 전국의 책 읽는 가족의 후원을 받아 언제·어디서나 책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광석 대위는 “장병들이 체력단련도 중요하지만 지력단련 역시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후원자들이 베풀어 준 좋은 마음과 오늘 행사를 통해 열쇠부대의 독서열풍이 기대된다.” 며 소감을 전했다.

사단은 신교대 및 예하 부대 30곳에 리틀 라이브러리를 설치하여 장병들의 독서생태계 변화와 지력향상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많은 제약을 받는 장병들이 독서를 통해 인성함양과 전문성을 체득하고 지식강군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