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립 소래도서관 1관 1단 사업



함께 읽는 그림책
함께 읽는 그림책

 

그림책 자주 읽으시나요? 그림책으로 이야기 나눠보신 적 있으세요?

그림책은 아이들만 읽는 것으로 알고 계신다고요그럼, 오늘은 그림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며 예술 활동까지 이어가시는 분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소래도서관의 <손끝으로 전하는 작은 위로> 프로그램은 도서관의 11단 사업으로 진행됩니다. 그림책으로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이 사업은 구성원들의 자발적 행사인 전시회 기획 및 참여를 통해서 개인의 잠재된 창의성과 예술성 발현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림책테라피
그림책테라피

 

올해의 활동 주제는 코로나 19의 기록과 인문을 통한 공감입니다. 남동 100선의 그림책을 활용하여 함께 읽고 필사 및 모사 활동을 진행합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매월 2,4번째 목요일 오전에 소래도서관 3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14차시가 준비되어 있고, 11월까지 진행 예정입니다.

 

그림책 교육지도사이신 황순인 강사님과 수강생분들이 함께 그림책을 읽습니다. 함께 읽으면 또 다른 장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새로운 시선도 확인하게 됩니다. 혼자서는 발견하지 못했던 문장, 혼자서는 스쳐 지나갔던 장면들이 때로는 토론의 주제가 되기도 합니다.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힘들고 아팠던 시간들이 그림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답답했고, 불안했으며 서로에게 다가서지 못해서 힘들었던 주인공들에게 모두가 작은 위로를 전합니다. 그리고 당연했던 것들을 다시 누릴 수 있기를 소원하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인상적인 장면 그리기
인상적인 장면 그리기

 

나눔의 시간이 마무리되면 필사와 모사 시간이 이어집니다. 각자에게 뭉클하게 다가왔던 장면을 가만히 바라보고, 각자의 가슴에 오랫동안 머무르던 문장을 선택해서 도화지에 옮겨봅니다. 나만의 멋들어진 작품을 만들면서 이내 모두가 예술가가 됩니다마음이 편안해지는 음악을 들으며 자신의 작품에 몰입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잠재된 예술성이 발현되는 시간, 각자의 모습 그대로 반짝이는 시간입니다.

 

 

수강생 작품
수강생 작품
수강생 작품
수강생 작품
수강생 작품
수강생 작품
수강생 작품
수강생 작품

 

수강생분들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놀라고 또 놀랍니다. 이런 재능들이 어디 다 숨어 있었는지!! 수강생 분들이 이렇게 멋지게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이 많이 주어지기를 소원했습니다.

 

 

제 1회 작품전시회
제 1회 작품전시회

 

지난 여름, 소래도서관 1층에서 진행된 제 1회 작품 전시회도 자랑합니다. 2회 작품 전시회도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도 살짝 전합니다. 각자의 예술성이 빛나는 자리, 소래도서관의 11단 사업이 11월 마지막 수업까지 즐겁게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가을로 깊숙히 들어가는 9,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자신만의 빛을 밝히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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