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추석이 지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듯, 9월은 독서의달이라는 말이 있듯 9월을 맞이해 전국각지에서 독서의달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좋아하는 책을 샀지만 큰 부피로 인해 어떻게 처리를 해야 될지 고민이 되는 게 책이다.

버리기도 아깝고 내가 읽었던 헌책을 주기도 그렇고 중고서점에서는 보유 도서가 많다는 이유로, 너무 낡았다는 이유로 안받는 곳도 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행사가 독서의 달의 맞이해 921일과 22일 호후 3시부터 5시까지 용인특례시 처인구 역북동 용인중앙도서관과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도서관에서 제적도서 리사이클 행사가 열린다.

제적도서 리사이클은 도서관 장서로 수명을 다한 책 가운데 재활용이 가능한 책을 선별해 시민에게 판매하는 행사다. 이 아이디어는 도서관 업무보고를 받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제안했다.

용인특례시는 15개 도서관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책 4000권을 선별했다. 현금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수익금은 내년 2023년도 용인도서관 도서구입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중앙도서관에서는 낡은 책에 새로운 가치를, 리사이클 책으로 놀자라는 주제로 리사이클 책잔치가 열린다.

버려지는 양말목을 활용해 다양한 공예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양말목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책장을 접어 스탠드나 화분 등 소품으로 만드는 북폴딩 아트 전시도 열린다.

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생이나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해 헌 책으로 북트리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그리고 수지도서관에서는 15일과 16일 파손도서를 활용한 북아트 수업을 한 뒤, 경과물을 제적 도서 리사이클 행사에 전시한다. 참여를 원하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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