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서평단’은 이번 행사에서 매 시간 사람들이 북적이는 단연 돋보이는 홍보체험부스였다. 독서 교육 부스임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비결은 바로 현장에서 전하는 생생한 교육 방법 전달에서 찾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동해시 지식서평단’은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 문장 엽서 읽기, 131 활동지 쓰기, 문장막대 뽑아 말하기 등 읽기-쓰기-말하기로 이루어지는 교육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뿐 아니라 놀이존과 상담존 등을 운영해 아이들의 눈길을 잡고 관심 있는 학부모들에게 ‘지식서평단’의 목표와 교육이념을 전달하는 기회를 가졌다.

‘동해시 지식서평단’은 2022년 7월 동해시 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한 김을호 교수의 ‘학부모글쓰기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만든 동아리이다. 동아리 구성원 전원 ‘서평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김을호 교수의 키워드 글쓰기를 기반으로 하여 동해시 시민들에게 서평 쓰기를 중심으로 한 독서 교육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이다. ‘지식서평단’ 회장 박은미(47)씨는 “글쓰기라는 두려움, 하얀 종이가 무서운 백지 공포증을 가진 사람이라면 ‘지식서평단’의 문을 두드려 보기를 권한다. 하얀 종이에 자신의 글이 술술 적히는 마법 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며 지식서평단 교육의 장점을 강조했다.

‘지식서평단’은 현재 ‘학부모 글쓰기’ 2기와 3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곧 4기와 5기를 모집하여 더 많은 동해시 시민들에게 책읽는 즐거움, 서평 쓰기의 행복함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