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일상 속에서 행복을 주는 건 뭘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맛있는 걸 먹는 게 가장 클 것이다.

맛집투어까지 생겼을 정도니까 말이다.

식당을 가고 싶어도 식당이 없어서 못가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많은 창업자들이 있어야 사람들도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다.

식당 창업으로 잘 알려진 아하부장은 20여 년간 요식업의 길을 걸어온 베테랑 요리사자 유명 프랜차이즈와 외식 기업에서 여러 브랜드를 성공으로 이끈 컨설턴트이다.

뿐만 아니라 6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둔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식당을 창업하려는 사람들, 이미 창업을 해서 가게를 열었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들, 아므석도 모르고 좌절하는 사람들을 굉장히 많이 만났다.

TV를 켜면 등장하는 누군가의 성공 신화, ‘우리가 다해줄테니 팔기만 하세요라는 프랜차이즈의 달콤한 속삭임과 네 음식이 정말 맛있으니 식당 한번 차려봐라는 주변 사람들의 무책임한 말 한마디를 통해 덜컥 창업을 하거나 음식 장사를 너무 만만하게 보는 게 안타까워 그동안 누구도 이야기 하지 않았던 진짜 요식업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아하부장의 청업 클라쓰를 출간하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잘나가는 식당의 비결이 맛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성공하는 식당의 비밀은 알고보니 요리의 맛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걸 모르기 떄문에 요식업 창업자 80%는 결국 장사를 접고 말게 된다.

아하부장은 이것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직접 보여주기 위해 실험용 가게 윤일식당을 오픈하고 2년 동안 창업자들이 고민하고 갈등하는 문제들인(입지조건과 유동인구 그리고 직원고용과 관리, 고정비용 계산, 메뉴 선정, 홍보, 원가와 판매가 계산, 식자재 구입, 배달 앱 활용, 가게 확장 등)을 실험 조건으로 검증했다. 그 과정과 결과를 <아하부장의 창업클라쓰>에 담아냈다.

이렇게만 하면 무조건 성공한다는 무책임한 조언이 아니라 필요 없는 것을 걸러내는데 초점을 둔 솔직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해주고 있다.

그는 지난1112일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유튜브와 책에서는 그동안 전하지 않았던 조언들을 전했다.

그는 강연에서 창업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요식업을 추천하고 싶지 않다그러나 힘들지만 즐길 수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보던 안보던 기록을 해놨던 레시피들을 영상으로 만들게 됐다고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요리는 무조건 손에 익어야 한다며 해보면서 내것인지 아닌지 판단해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한 장사는 운이 50%, 자리가 40%, 맛이 10%“라고 말하며 잘되는 곳이 아니라 잘 안되는 곳을 보면서 왜 안되는지 보는 게 중요하고 잘되는 사람들이 그동안 걸어온 시간을 봐야된다고 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때는 직영을 몇 개 가지고 운영하고 있는지 봐여 되며 동업을 하게 되며 마음의 의지가 달라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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