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3년 공부, 대나무 학습법으로 승부하라
고교 3년 공부, 대나무 학습법으로 승부하라

서평자: 광명고 고 3 김영훈

서평일: 2021년 2월 13일

도서명: 고교 3년 공부, 대나무 학습법으로 승부하라

저자: 조안호

출판사 : 행복한나무

 

뿌리 깊은 공부

 

광명고등학교 고3 김 영훈

  세상에서 가장 늦게 싹을 틔우고, 가장 빠르게 자라는 식물이 하나 있다. 이 식물은 큰 가뭄, 홍수에도 살아남고, 원자 폭탄이 터진 후 가장 먼저 싹을 틔운 강인하기도 한 식물이다. 이 식물은 바로 대나무이다.

  나무가 아니지만 대나무라고 불리는 이 식물은 3년 간 죽순을 피우기 위해 계속 뿌리를 땅으로 내리며 기다리고, 싹을 틔운 후 부터는 쑥쑥 자란다고 한다. 이렇게 대나무의 습성에 비유해 ‘고교 3년 공부, 대나무 학습법으로 승부하라’의 작가는 대나무 학습법을 소개했다.

  이 대나무 학습법에서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전습법과 분습법이 그것들이다. 전습법은 한 번에 전부 공부하는 것으로 영어 독해, 국어 등이 이에 해당한다. 분습법은 쪼개서 공부하고 여러 번 반복해서 공부하는 것인데, 수학이 이에 해당한다.

  이 책에서 작가는 특히 기본을 충실히 하는 것을 강조했는데, 그것은도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는 것이다. 또, 공부를 할 때 어려운 것과 쉬운 것 중 쉬운 것을 집중적으로 하라고 했는데, 이 때 나폴레옹의 전술을 설명한다. 나폴레옹은 항상 이기는 전투만을 했는데, 자신이 열세에 있을 때도 전술을 통해 승리했다고 한다.

  이 전술은 만약 상대가 자신의 부대보다 화포가 많을 때, 자신의 부대의 모든 화포를 동원해 상대의 가장 약한 화포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이었다. 이런 전술은 상대를 우왕좌왕하게 했고, 결국 승리했다고 한다. 이런 나폴레옹의 전술처럼 공부도 쉬운 것부터 집중적으로 하라고 강조했다.

  나도 공부할 때 기본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시험 기간에 좋은 점수가 나오지 않는 것은 반복해서 읽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후로 최소 7회독은 하기로 나 자신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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