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어디에든 마스코트가 있다.

올림픽, 월드컵, 시장 등 다양한 곳에 마스코트가 만들어진다.

생각해보니 기관이나 단체에서는 마스코트를 많이 사용하지만 기업에서 로고가 아닌 마스코트를 내세우는 건 별로 못봤다.

캐릭터 마쭈는 개그맨 김준호가 창업한 JDB엔터테인먼트의 마스코트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JDB 상전으로서 마쭈 대표부터 인턴까지 자기 집사인줄 알고 막 대하는 철부지 고양이 캐릭터다.

천방지축이라 그렇지, 악의도 구김살도 없다. 인상 쓰면 다 해주는 줄 알고 늘 인상은 쓰고 있지만 사실 계속 사랑 받고 싶다.

유기된 경험이 있어 혹시나 또 버려질까, 한바탕 사고치고 난 뒤에는 애교도 부리고 춤도 추고 마부지인 개그맨 김준호가 좋아하는 골프채도 휘둘러본다.

개그맨 김준호의 사랑스러운 반려묘 캐릭터, 마쭈의 에세이 다이어리 <나 사랑하는 거 마쭈?>가 출간됐다.

호랑이 무늬를 갖고 태어난 코숏 치즈냥 마쭈는 자기가 호랑이인 줄 아는 엉뚱한 고양이다. 마부지 개그맨 김준호와 함께 JDB엔터테인먼트에 살며 펭수를 잇는 월드스타를 꿈꾸는 고양이다.

인상을 쓰면 다 해주는 줄 알고 늘 인상은 쓰고 다니지만, 사실 계속 사랑 받고 싶은 고양이이기도 하다. 긱보드를 즐겨 타고 틱톡과 산낙지에 진심인 이 고양이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나 사랑하는 거 마쭈?>는 마쭈의 매력을 한권에 담은 에세이 다이어리로서 일년 열두달을 열두개의 에피소드로 나눠 구성했다. 처음 마부지를 만나게 된 순간을 담은 인트로로 시작해서 각각의 에피소드는 한편의 짧은 필름처럼 저마다의 주제를 던져주는 식이다.

마쭈가 먼저 독자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다음장에 독자가 직접 쓰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를 던져주는 식이다. 마쭈와 대화하듯 가볍게 자기 이야기를 적어나가다 보면 어느개 일 년을 꽉 채운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항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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