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서교육신문 고경진 기자]=제31회 전국고전읽기백일장대회 서울시장상 수상자 '김보민 학생'을 만나다..

수상자님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제31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매원 초등학교 6학년 김보민 입니다. 저는 책 읽고 독후감 쓰는 것을 좋아해서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에 나간 것은 참 좋은 경험 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끊임없는 노력 끝에 서울시장 상이라는 큰 상을 타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 글쓰기를 좋아해서 고전 읽기 백일장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첫 대회라 예선에서 탈락할 줄 알았습니다.  저를 뽑아주신 심사위원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Q 우리고전읽기에 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으신지요?

A 저는 지금까지 많은 책들을 읽어왔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고전을 읽어 본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고전은 접하기 어려웠습니다. 너무 옛날이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고전만 읽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고전 말이지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그 책들이 주는 교훈은 항상 새롭습니다.

Q 수장자님의 책과의 인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제가 책벌레로 변한 이유는 바로 책이 주는 교훈 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흥부전에서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을 벌을 받는다. 그러니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즉 권선징악의 사자성어는 저의 도덕적인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Q 고전 백일장 대회에 참여하시기 위해 중점적으로 노력한 점은 무엇인가요?

A 저는 고전 백일장 대회 참여하기 위해 여러 책을 읽고 글도 여러 번 써 보았습니다. 집에 있는 모든 고전 책을 다 찾아서 읽은 뒤 하나하나 써보았습니다. 심청전부터 콩쥐 팥쥐전까지 안 읽은 고전이 없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그때는 하기 싫었습니다. 힘들기도 했고 제 생각엔 가망이 없었거든요. 그러나 지금은 하나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때 포기했었더라면 지금 후회하고 있었겠지요. 제 자신이 엄청 자랑스럽습니다.

 

<김보민 학생의 추천도서>

 

이꽃님(지음)/문학동네/2018
이꽃님(지음)/문학동네/2018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 게]는 느리게 가는 우체통을 사용하는 주인공 두 온유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마지막 내용은 과거에 온유가 현재의 온유를 위해 희생한 점이 매우 감동적입니다.
 

서신혜(지음)/이경석(그림)/파란자전거/2022
서신혜(지음)/이경석(그림)/파란자전거/2022

[옹고집전]은 불효하는 옹고집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옹고집이 불효 하는 것에 관점이 맞춰져 있지만 새사람이 되는 과정이 담긴 내용 입니다.

 

강숙인(지음)/푸른책들/2007
강숙인(지음)/푸른책들/2007

[마지막 왕자]는 신라의 마지막 왕자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그는 항복하고 싶어하는 아버지와 달리 신라를 끝까지 지키고 싶어 합니다. 그런 왕자가 이해가 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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