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샷
룬샷

 

                                                팀을 가꾸는 리더

 

                                                                          광명고등학교 고 3 김영훈

 

 성공한 기업들은 대체로 훌륭한 리더에 의해 성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애플의 스티브 잡스 등 리더들의 훌륭한 리더쉽이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렇게 성공한 기업의 리더들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모세와 정원사가 그것들인데, 다소 생소한 단어들일 것이다.

 이렇게 리더를 나누는 두 가지 기준을 ‘룬샷’에서는 모세와 정원사라고 소개한다. 여기서 모세는 성경에서 유래된 것으로 과거 모세가 사람들을 이끌던 모습을 본 따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의 모습을 표현한다. 또, 정원사는 정원을 기업, 정원의 꽃들을 직원들에 비유해 기업과 직원들을 이끌 뿐만 아니라 곁에서 함께 해주고 보살펴 주는 리더를 이야기 한다. 즉, 모세보다 정원사의 형태가 더 이상적인 리더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모세 형태의 리더였던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를 들려 주는데, 스티브 잡스는 자신의 아이디어로부터 매킨토시라는 역작을 개발하고 성공을 했다는 것에 훌륭한 리더라고 평가되지만,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지 못하고 인간 관계에 있어서는 좋지 않은 리더로 평가된다. 즉, 스티브 잡스는 모세 형태의 리더였던 것이다.

 결국 이 책에서는 기업을 성공시키는 것에 있어서는 모세 형태의 리더도 중요하지만, 정원사의 형태가 더욱 이상적이고 발전 가능성이 방대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많은 리더들은 모세 형태에만 그치게 하는 모세의 함정에 빠져 있다. 그 함정에서 빠져나갈 수 있게 해줄 열쇠는 주변 사람들에게 쥐어져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러한 사람들을 가꾸어주는 것이 정원사 형태의 리더에 도달하게 해주는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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