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리피케이션 쫌 아는 10대
젠트리피케이션 쫌 아는 10대

 

서평자: 광명고 고3 김영훈

도서명: 젠트리피케이션 쫌 아는 10대

저자: 장성익

출판사: 풀빛

둥지에서 쫓겨난 사람들

 

광명고등학교 고 3 김영훈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우리나라의 순우리 말로는 둥지 내몰림이라고도 불린다. 이 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젠트리피케이션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빼앗기는 것이다. 이러한 일들은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다. 지금부터 젠트리피케이션의 정의, 사례들과 해결 방법에 대해 얘기해 보고 싶다

 ‘젠트리피케이션 쫌 아는 10대’라는 책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먼저 젠트리피케이션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원주민들이 삶의 터전인 집을 빼앗기는 것을 뜻한다. 자세히 말하자면, 한 한적한 마을에 가난한 예술가들이 자리를 잡게 되고, 그 마을은 곧 아름다운 마을로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몰리게 된다. 그러자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건물들을 매입해 월세와 보증금 등을 올려 세입자들을 내쫓게 된다. 그리고 이 부동산 투자자들은 건물을 뜯어 고쳐 다시 팔아 이익을 취한다.

 이렇게 부동산 투자자들에 의해서 삶의 터전을 잃는 것을 젠트리피케이션이라고 하는 것이다.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례에는 용산참사, 강남의 망치 폭행 사건 등 자본가들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자본가들에게 저항하다 생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부익부 빈익빈을 심화시키는 젠트리피케이션을 해결할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국가에서 약자인 세입자들을 지켜주는 것이다. 법과 정책을 통해 부동산 업자들의 투기를 제한하는 방법이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임대차보호법을 통해 이들을 지켜주고 있다고 한다.

  우리도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피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앞에서 말한 세입자들의 상황에 처하게 될 수도 있으며, 그 때 젠트리피케이션을 해결하려 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신경 쓰지 않는다면 나중에 후회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조금이라도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려고 노력을 해야 하고, 이러한 것들이 모여서 우리 사회를 따뜻하고 조금 더 깨끗하게 만드는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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