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세상어린이집, 다국어로 하나 되는 세상을~~

[한국독서교육신문 최정아 기자]=티오엘에듀케이션(진기석 대표)은 지난 19일 우리세상어린이집과 ‘다국어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캐치플랜으로 유아때부터 언어의 자유로움을 선사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기석 대표는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많지만, 그 어떤 세상이든 스스로 경험하고 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유아들에게 다국어를 경험하게 한다는 것은 사고의 다양성과 더불어 다양한 세상과 사람을 접할 수 있는 자신감과 기회를 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유아교육기관들이 외국어 교육을 시도하고 있지만, 다국어가 모국어처럼 활용되도록 언어의 본질에 접근하지 못하는 점이 늘 아쉬웠지만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아들의 언어 천재성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도희 원장은 “유아교육을 해오면서 분명한 원칙이 있다면 바로 기회와 경험이다. 오감과 우뇌중심으로 모든 정보를 받아들이고 좌뇌의 브로카를 활용하여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엄청난 상상력을 발휘하는 유아시기에 다양한 기회와 경험은 창의성의 모티브가 된다”며 “이런 의미에서 유아들에게 다국어를 모국어처럼 말해보는 기회와 경험은 다양한 소리가 있지만 하나의 개념에 연결되어 있다는 것과 하나의 개념이 다양한 소리로 표현될 수 있다는 사실로부터 시작된 그 무엇이든, 자신안에서 세상을 꿈꾸는 능력이 생길 것”이라며 “2년간 다국어 동시 말하기를 하며 유아들이 자신을 다양한 언어로 표현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설명_티오엘에듀케이션과 우리세상어린이집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세상어린이집 교사일동과 티오엘에듀케이션 진기석 대표, 우리세상어린이집 김도희 원장) 
사진설명_티오엘에듀케이션과 우리세상어린이집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세상어린이집 교사일동과 티오엘에듀케이션 진기석 대표, 우리세상어린이집 김도희 원장) 

또한 교사들은 “다국어를 동시에 한다는 것과 비전문가인 우리가 다국어를 하고 있다는사실 자체가 솔직히 말이 안 되는 상황이다.”며 “우리가 기존의 방식과 경험으로는 도저히 시도조차 하기 힘든 부분이지만, 우리들이 모국어를 처음 했던 방식으로 소리를 통해 1만번 이상 모방하면서 언어를 습득하는 것은 의외로 쉽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았다”며 “협약을 통해 비전문가들의 다국어 접근 방식이 보편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진기석 대표는 <다국어 동시 말하기, 유대인을 넘다>의 저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100여곳의 교육기관과 협약을 맺으며 ‘다국어의 대중화’를 위한 첫걸음이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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