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워도 돼요
싸워도 돼요

 

                                                    <싸워도 돼요?>

서평자 : 김은실
평점 : ****
작성일 : 2021.10.26
도서명 : 싸워도 돼요?
저자 : 고대영 글, 김영진 그림
출판사 : 길벗어린이
연도 : 2013년 12월 15일

  이 책의 작가는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갈등하게 될 때, 싸워도 돼냐고 질문을 던지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새 학년이 시작되는 날 병관이보다 키가 작고 덩치도 작은 얌전한 한솔이가 병관이 짝꿍이 되어, 남자짝꿍인 것에 대해서 실망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

 이 책의 중반부에서는 체육시간에 축구시합에서 한솔이 편이 진 이유가 한솔이 때문이라고, 덩치가 큰 우진이가 대놓고 구박을 하자, 한솔이 편을 들게 되는 병관이는 우진이와 갈등하게 되고, 싸워도 돼요? 라고 아빠에게 질문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체육시간이 끝나고 또 다시 한솔이를 괴롭히는 우진이와 싸움을 하게 된 병관이와 우진이는 반성문을 쓰고 나오면서, 병관이는 고마워하는 한솔이와 손을 꼭 잡고 축구연습을 하러 가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앞으로 나는 갈등을 회피하기만 하는 것보다,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갈등들을 지혜롭게 조화롭게 잘 해결해나가는 훈련을 해야겠다.

 나는 고대영 작가가 쓴 ‘싸워도 돼요?’라는 그림책이 인간관계를 맺으며 수 많은 갈등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싸워도 돼냐는 질문을 통해, 어떻게 갈등을 해결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어서 좋은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가정에서, 일터에서,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고,


둘째, 관계를 맺고 살면서 갈등은 피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며,


셋째, 갈등을 피하기보다 지혜롭게 잘 해결하고,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이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고대영 작가가 쓴 ‘싸워도 돼요?’라는 그림책이 인간관계를 맺으며 수많은 갈등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싸워도 돼냐는 질문을 통해 어떻게 갈등을 해결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어서 좋은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들 눈높이에서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나 어른의 입장에서는 싸움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아쉽다.

내 마음속에 남은 한 문장


“한솔아! 우리 축구 연습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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