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의 뿌리
공감의 뿌리

 

                                              공감의 토대의 중요성
                                              <공감의 뿌리>를 읽고


                                                                           광문고등학교 고 2 김병훈

  우선 공감의 뿌리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아기들을 초.중등학교에 초대해서 아기들로 하여금 그들이 어떻게 지내고 성장하는지를 지켜보도록 해서 공감 능력을 높이는 심리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아이들이 지켜본다고 뭐가 달라지냐 할 수도 있지만, 부모와 같이 와서 관찰하고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애착과 감성능력 등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갓난 아이들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을 보면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

  이 책에서는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공감의 능력에 대해 서술한다. 그 중에서도 내가 주의 깊게 생각한 대목은 부모와 함께 같이 본다는 것이다. 부모와 자식 관계는 결국 자식이 사회인으로 가기 전 교육 단계, 즉 아기일 때 감정과 욕구를 감추지 않고, 막 표출할 때, 부모가 표현을 해주면서 공감하고 그 능력을 키우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그런 중요한 시기에 부모님과 같이 가서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눈으로 보고 또 그것에 대해 소통하며 더욱 능력의 발전이 가해질 수 밖에 없다. 공감은 타인의 감정이나 관점에 적절히 반응하는 능력 이라고 설명되는데, 진정한 소통을 하기 위에서는 생각과 감정의 결합을 말로 설명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감이 중요한 것이다.

  이런 것들을 토대로 성장기 때를 지나 갓난아기 때부터 이런 프로그램으로 공감의 기반을 쌓는다면 당연히 이 아이들은 공감의 달인이 될 수밖에 없고, 실제로 뉴질랜드에서 10년이 지나고 따돌림 현상이 90퍼센트나 줄어드는 말도 안돼는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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