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서교육신문 고경진 기자]=제31회전국고전읽기백일장대회 [대원국제중학교] 수상 인터뷰..
연암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실행하는 학교
Q 대원국제중학교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제31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세계를 이끌 품격 높은 큰 사람이 된다❞는 교훈 아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대한민국 최고 중학교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시민교육과 함께 민족정체성 교육 또한 진정한 리더의 요건이기에 고전읽기 백일장은 본교 학생들에게 언제나 가치 있는 도전입니다.
Q 우리고전읽기에 관해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지요?
A 연암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실행하는 길이 바로 우리고전읽기라고 생각합니다. 원서 읽기나 실용서 읽기에 경도된 독서 지형에서 우리고전읽기야말로 청소년들이 진정한 지혜와 품격을 만나는 독서활동이라도 확신합니다.
Q 수상기관의 책과의 인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본교는 모든 교과가 필독서 및 추천서를 선정하고, 이를 통해 교과 수행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광합성(廣合省) 독서탐구를 본교 중앙도서관인 지인용 도서관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청 수업평가 나눔교사단 독서분임 활동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독서 친화형 학교입니다.
Q 학교에서 고전 백일장 대회에 참여하시기 위해 중점적으로 애쓰신 점은 무엇인지요?
A 앞서 말씀드린 광합성(廣合省) 독서탐구는 물론 교내 고전읽기 백일장을 해마다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고전을 텍스트로 삼아 논제를 도출함으로써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글쓰기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Q 다른 학교에게 내년에 진행되는 제32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에 참여를 권유하는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A 알리바바의 동굴보다 무궁무진한 보물창고가 우리 고전입니다. 그리고 그 문을 여는 귀한 열쇠가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이라고 믿습니다. 대통령상의 영예까지 생각할 수 있는 성찬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너무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학교장님께서 추천하고 싶은 신 책 3권과 추천 이유를 알려주세요.
정보와 업무의 홍수 속에서 본질을 응시하고 집중할 때만 나의 길이 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혜로운 선택과 집중 없이는 결코 해피엔딩을 만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고전 공부의 롤 모델이라 할 수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지혜의 족적을 따라 가다보면 고전의 맛과 멋 그리고 고전만의 향을 비로소 느낄 수 있습니다. 점수와 진학이 공부의 종착점이라 여기는 현실 속에서 사람과 마음을 읽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빅데이터...키워드와 구호만 난무하는 예측불허의 미래에 교육의 나침반으로 삼을만한 탐사의 기록으로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