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서교육신문 고경진 기자]=조선의 베스트셀러.. 허생전..
<허생이 실험한 세상>
집에서 글공부만 하던 허생이 세상에 나왔어요. 허생은 빌린 만 냥으로 백만 냥을 벌어들이고, 벌해도 모자랄 도적들에게 편안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객줏집 노비 방금이를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 주었어요. 조선을 돌아다니며 허생이 실험한 세상의 모습들을 구경해 봐요.
<두 배로 재밌어진 허생전>
박지원의 「허생전」은 당시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어 사람들이 문체를 따라하자 정조 임금이 박지원에게 반성문을 쓰라고 할 정도로 조선의 베스트셀러였어요. 마음이음 출판사는 허생전을 동화책으로 출간하면서 방금이라는 인물을 통해 소설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답니다. 독자들은 차별이 없고, 실용적인 것을 추구하며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염원하던 허생을 두 배 재밌어진 이야기로 만날 수 있습니다.
고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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