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곽 대학을 빌려 드립니다
우유곽 대학을 빌려 드립니다

 

                                    우유곽 대학을 빌려 드립니다.

                                                                                 서평자 : 김민지

  책 날개에 적혀 있는 강사명과 그들의 수식어 마지막에 엮은이와 그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저자는 군대에서 마시고 난 우유곽을 씻고 말려 편지를 써서 군인들에게 군대의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우유곽 대학을 설립했다고 했다. 저자가 나를 둘러싼 환경을 스스로 바꾸어 나가고, 이로운 영향력을 행사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멋지게 다가왔다.

  '위기관리 학과'의 내용을 중점으로 보았는데, 위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위기를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이야기였다.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생기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말과 함께 직책을 내려 놓는데, 책에서는 직책을 유지하면서 모든 뒷 일을 처리하고 난 뒤에 직책을 내려놓으려는 내용이 있었다.  이것이 진짜 책임을 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긍정적인 마음 가짐이란 이야기는 흔하고 흔한 말이지만, 위기를 위기로만 받아들이지 않는  책 속 강사님들의 긍정성과 태도는 마음 깊이 새기고 실천해야겠다.

  누군가에게 조언은 잘하지만, 실천은 어려운 나 스스로를 반성하며, 밝고 긍정적인 것을 골라서 보는 시선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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