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교육지원청 청백마루홀 5층, 2023 독서토론교육 부천 프로젝트 학부모 역량강화 연수 김을호 교수 특강으로 문열다.

[한국독서교육신문 이혜정 기자] 장마가 한풀 꺾이고, 매미가 목청껏 울어대기 시작하며 폭염 시작과 함께 아이들 방학을 알리는 7월의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경기도 부천시 학부모들은 아이들 독서 지도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며, 부천교육지원청에 이른 오전 9시부터 모이기 시작했다. 

7월 25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부천교육지원청  청백마루홀 5층에서는 '2023 독서토론교육 부천 프로젝트 학부모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박미연 장학사는 "8년째 이 연수가 있었고 이 독서토론 교육 이후 학부모 아카데미 활동이 활발히 느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오늘의 행사 주체는 학부모다"라면서 이른 아침부터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미연 장학사의 행사 오프닝 인사가 오전 9시 반에 진행되었다(사진=이혜정 기자)
박미연 장학사의 행사 오프닝 인사가 오전 9시 반에 진행되었다(사진=이혜정 기자)

이날 박 장학사는 많은 학부모들이 오전 시간 아이들 돌봄 때문에 참석을 못하는 것을 염려하여, 초등 책놀이를 동시간대에 본관 4층 나래실에서 1~3학년 대상으로, 신관 2층 한울실에서는 4~6학년 대상으로 준비하여 박수를 받았다.

2023 독서토론교육 부천 프로젝트 행사 포스터(사진=이혜정 기자)
2023 독서토론교육 부천 프로젝트 행사 포스터(사진=이혜정 기자)

특강으로 오전 시간대에는 '독서와 공부를 한번에 끝내는 독공법(패턴글쓰기)' 주제로 국민독서문화진흥회 회장이자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 독서경영전략학과 김을호 교수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백여명의 좌석이 거의 꽉 찰 정도로 많은 학부형들이 참석해 김을호 교수의 특강을 듣고 있다(사진=이혜정 기자)
백여명의 좌석이 거의 꽉 찰 정도로 많은 학부형들이 참석해 김을호 교수의 특강을 듣고 있다(사진=이혜정 기자)

김 교수는 "오늘 이후로 닐닐쌈일을 배운 학부형과 안 배운 학부형의 독서토론교육은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라며, 참석한 학부형들에게 "생각은 눈에 보이지 않기에 말과 글로 표현을 하는 방법"으로 '닐닐쌈일'을 소개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석자들과 눈높이를 맞춰가며 열강을 하는 김을호 교수(사진=이혜정 기자)
참석자들과 눈높이를 맞춰가며 열강을 하는 김을호 교수(사진=이혜정 기자)

이 수업 이후 시간이 부족해 글쓰기 강의를 이어서 못한 아쉬움을 남긴 채 부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특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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