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으면 편안하고 외롭지 않은 사이

세상의 모든 어린이와 강아지들의 특별한 우정

나의 영원한 단짝, 너라는 아이

[한국독서교육신문 고경진 기자]=우리나라는 2021년 기준 10가구 중 3가구가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집계됐어요. 최근 공식 TV프로그램인 개는 훌륭하다라는 방송을 통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요. 그만큼 동물들이 집 안에서 사람들과 함께 가족처럼, 친구처럼 가깝게 지낸다는 뜻을 반영하고 있지요프로그램 진행자인 강형욱은 다음과 같이 말했어요.

          미겔 탕코(지음)/김세실(옮김)/나는별/2022
          미겔 탕코(지음)/김세실(옮김)/나는별/2022

 

그들은

우리한테 이유를 묻지 않아요.

그냥 당신이기 때문에

좋아하죠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반려동물 강아지와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우정을 나누는 그림책을 만났어요. 우리는 단짝은 개를 사랑하는 모두를 즐겁게 해주고, 삶의 단짝인 개들이 전해주는 메시지와 행복을 느끼게 해줍니다. 사람과 반려견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 잘 보여 주기도 하지요. 이 책은 아이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반려견에 관한 이야기 같지만, 마지막 장면을 통해 반려견의 관점에서 본 아이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는 상상을 하게 만듭니다. 사람과 반려견의 관계는 상호 보완적으로 둘에게 똑같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한 번은 아이의 입장이 되어, 다른 한 번은 강아지의 입장이 되어 그림책을 만나 보세요. 늘 함께 어울리는 둘도 없이 소중한 단짝이 있어서 즐겁고, 편안한 정서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림책 장면마다 휠체어를 탄 아이, 안경을 쓴 아이, 장난기가 가득한 아이 등 20명의 아이와 비숑프리제, 몰티즈, 불도그, 폭스테리어, 사모예드, 포메라니안 등 20마리의 강아지가 등장합니다. 세상의 모든 어린이와 강아지들의 특별한 우정과 끈끈한 유대감을 유쾌하게 보여 주면서 서로에 대한 보살핌과 사랑의 중요성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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