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 파인더 도서 :《바다가 검은 기름으로 덮인 날》
- 태안 유류피해극복 기념관을 찾다
-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한국독서교육신문 이혜정 기자] = "삐-- 삐-"

'폭염 경보' 주의를 알리는 안전 안내 문자가 하루에도 수통이 온다. 7월~8월 더위를 피해 바다로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휴가철이다. 태안 만리포, 천리포, 백리포 해수욕장에도 많은 인원의 휴가객들로 붐비는 2023년의 8월의 풍경...

만리포 해수욕장 8월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사진=이혜정 기자)
만리포 해수욕장 8월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사진=이혜정 기자)

태안에는 여러 갈 곳이 있지만 아이들과 꼭 가면 좋은 기념관이 있다. 바로,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에 소재한 유류피해 극복기념관이다.

2007년 태안은 유류유출사고로 12월 10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 유류유출사고의 아픔을 되새기고, 극복과정을 함께한 전국민들과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2017년 9월 개관하였다. 태안군수는 "기념관 관람을 통해 우리는 당시 유류피해 흔적을 직접 느끼고 방제과정을 간접 체험해 봄으로써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인사말을 전했다.

■ 관람료: 무료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태안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1층 전시실 입구(사진=이혜정 기자)
태안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1층 전시실 입구(사진=이혜정 기자)
태안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입구(사진=이혜정 기자)
태안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입구(사진=이혜정 기자)
태안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소개 배너(사진=이혜정 기자)
태안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소개 배너(사진=이혜정 기자)

태안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2층은 아이들이랑 물고기를 색칠해 직접 바다에 자신이 그린 물고기를 방생하는 디지털 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바다 관련 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서들이 비치되어 있어, 여름 방학을 맞이해 아이들에게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 역사를 기념관을 방문해 전시 관람, 각종 체험과 책을 통해 배우는 시간을 가지면 교육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태안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전시와 체험으로 여름 휴가를 보내는 아이들(사진=이혜정 기자)
태안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전시와 체험으로 여름 휴가를 보내는 아이들(사진=이혜정 기자)
태안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2층과 3층 사이에 진열된 방제작업 하는 자원봉사자 동상(사진=이혜정 기자)
태안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2층과 3층 사이에 진열된 방제작업 하는 자원봉사자 동상(사진=이혜정 기자)
태안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2층에 바다랑 책이랑 책 꽂이와 책 읽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사진=이혜정 기자)
태안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2층에 바다랑 책이랑 책 꽂이와 책 읽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사진=이혜정 기자)
태안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전시와 체험으로 여름 휴가를 보내는 아이들(사진=이혜정 기자)
태안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전시와 체험으로 여름 휴가를 보내는 아이들(사진=이혜정 기자)
태안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전시와 체험으로 여름 휴가를 보내는 아이들(사진=이혜정 기자)
태안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전시와 체험으로 여름 휴가를 보내는 아이들(사진=이혜정 기자)
태안 유류피해 극복기록물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사진=이혜정 기자)
태안 유류피해 극복기록물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사진=이혜정 기자)

2022년 11월 26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 총회에서 등재가 결정된 바 있다.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은 문서·사진·간행물 등 8가지 유형으로 □사고 대응 □방제 활동 □자원봉사 활동 □배상 및 보상 □복구 활동 □환경 및 사회 복원 □국제 협력 등 7가지 주제로 구분되어 있고, 기록물은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태안유류피해극복기념관 수장고 등에 보관되어 향후 해양환경 분야의 중요한 학술 연구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2층 진열된 책을 있는 아이들(사진=이혜정 기자)
2층 진열된 책을 있는 아이들(사진=이혜정 기자)
2층 진열된 책을 있는 아이들(사진=이혜정 기자)
2층 진열된 책을 있는 아이들(사진=이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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