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낮은 밤보다 讀하다

[한국독서교육신문 이소영 기자]=35보병사단(사단장 오혁재, ★★)은 제2작전사령부 예하의 전라북도를 담당하는 지역방위사단으로 별칭은 충경부대이다. 지난 1월 김을호(국민독서문화진흥회 회장) 교수의 글쓰기 전담교관 양성 교육을 시작으로 충경신병교육대대(대대장 김성인, 중령) 교육장에서는 매달 이소영 강사와 함께 WWH131키워드[패턴]글쓰기 전담교관 보수교육 과정으로 멘토링이 진행된다. 신병교육대대의 4개 중대에서 각 중대마다 2명씩 지원 선발된 교관들은 WWH131키워드[패턴]글쓰기 전담교관으로 위촉된 후 매달 보수교육에 참여하며 훈련병들을 교육한다. 훈련병들은 5주간의 사단 훈련소 기간 동안 서평, 군가 감상평, 훈련 체험평을 작성하며 서로간의 소통력을 높이고 힘든 훈련소 생활 동안 군인으로서의 의식함양에 도움을 받는다. 오늘 오후 14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 7차시 보수교육은 칼럼감상평을 작성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총 8명 중 파견 근무 등의 부대 사정으로 불참한 두 명을 제외하고 6명의 부사관들이 참석한 이번 교육에서는 우울증을 극복하고 최고의 대통령이 된 링컨의 이야기를 다룬 함영준 칼럼니스트의 글이 읽기 자료로 활용되었다.

   WWH131키워드[패턴]글쓰기 칼럼감상평을 작성하며 개인 멘토링을 진행하는 모습
   WWH131키워드[패턴]글쓰기 칼럼감상평을 작성하며 개인 멘토링을 진행하는 모습

 

교육에 참석한 김철호 상사는 “이 글의 칼럼니스트가 말한 것처럼 내가 갖고 있는 콤플렉스나 고민, 또는 훈련병들에게 보여지는 문제들에 대해서 부정성에만 집중하여 이를 빨리 극복시키려 하기보다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생활하면서 그들 스스로가 조금씩 극복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지도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우울증을 가진 자신을 인정하고 서서히 극복해 나간 것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치료 시기를 놓쳐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까지, 동일한 칼럼을 읽은 교관들의 칼럼 감상평은 제각각이다. 이에 김성인 중령은 “보수교육 과정을 통한 WWH131키워드[패턴]글쓰기 지식플랫폼 교육은 다소 딱딱하고 경직된 교관들의 머리를 말랑하게 해주는 아주 유용한 교육이다.”라며 교관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임을 강조했다.

  수업 후 강사가 선물로 준비해 온 간식을 들고 단체 사진을 찍는 충경신병교육대 글쓰기 교관들 
  수업 후 강사가 선물로 준비해 온 간식을 들고 단체 사진을 찍는 충경신병교육대 글쓰기 교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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